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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상황별 지진 대처법,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하세요!


추석 연휴 이틀 전인 9월 12일을 시작으로 연이어 일어난 규모 5.0 이상의 지진에 국민들의 불안함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지진이라는 자연재해가 익숙지 않은 만큼 이에 따른 대피요령 숙지는 꼭 필요한데요. 실제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행동은 무엇인지, 각 상황별 지진대피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집, 학교, 회사 등에서 지진 발생 시 가장 먼저 이렇게 대처하세요!

 


집에 있던 중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큰 진동이 멈출 때까지 무너지지 않는 책상이나 침대 밑으로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마땅히 들어갈 곳이 없다면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큰 진동이 오는 시간이 1~2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큰 진동이 멈추고 난 후에 가장 먼저 현관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 둡니다.

 


그리고 여진이 오기 전까지 가스밸브 등을 잠그고 바깥으로 나가 공터로 대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혹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큰 진동이 멈춘 후 불을 꺼줘야 화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집 안 공간 중 화장실은 안전한 대피 공간이라는 것도 참고하세요.
 


회사, 학교 등의 건물에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책상 밑으로 대피하여 책상다리를 잡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창문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대피하는 것이 좋으며 대피 시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합니다.
 

넘어지는 책장 등에 부딪치거나 떨어진 유리 파편을 밟아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이동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학교에서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건물 안이 아닌 바깥에 있을 때 상황에 따른 안전한 대피 방법

 


외부에서 지진을 경험하게 될 경우 담벼락이나 기둥, 자동판매기 등에 가까이 있으면 더욱 위험합니다. 무너지면서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의 유리창 파편이나 간판, 안내판 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장 먼저 머리를 보호하며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에 탑승 중인 경우에는 손잡이같이 고정된 물체를 꽉 잡아 몸을 지탱해줘야 합니다.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전철 운행이 일시정지될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급하게 바깥으로 나가는 것보다는 안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비상등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 곳에 모여있는 공공장소에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큰 사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차량을 운행 중인 경우에는 운전 주행이 어려우므로 주위를 살핀 후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오른쪽에 정차합니다. 긴급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중앙 부분을 비워둬야 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를 두고 대피할 경우에는 구조작업이나 차량 이동을 위해 키를 꼽아둔 채로 문을 열어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붕괴 위험성이 있는 터널에서 운전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터널의 형태에 따라 행동요령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길지 않은 터널은 출구를 향해 저속으로 주행하여 빠져나가야 하고, 긴 터널은 차량을 정차해두고 터널의 비상구로 탈출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자연재해를 미리 예방할 수는 없지만, 평소 간단한 준비로 예고 없이 찾아올 지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진동이 일어나면 선반 위에 올려둔 물건들이 떨어져서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평상시 텔레비전이나 꽃병 등을 높은 곳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 지역 근처에 대피할만한 공터의 위치를 알아두는 것 또한 대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지진에 관심을 갖게 된 만큼,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꼭 숙지해두고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침착하게 대피 방법을 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지진 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공유하며 더 큰 피해를 예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