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1월!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질 텐데요. 이불 속에 웅크려있기 보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독서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추운 겨울, 힐링하기 딱 좋은 따뜻한 감성 도서 3편을 소개합니다.
1월 베스트셀러로 소개되는 도서는 주요 서점에서 발표한 1월 1주 베스트셀러 중 중복되는 도서로 선별했음을 알립니다.
■ 일본에 이어 한국을 강타할 1월의 베스트셀러,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출처: 교보문고]
첫 번째로 소개할 1월의 베스트셀러는 일본 작가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입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일본에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일으킨 작품인데요.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난 저자가 자신이 겪은 12가지 변화를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하다고 믿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길 권합니다. 저자는 불필요한 물건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이전 집을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삶의 부피를 줄인 후 자신에게 찾아온 행복을 이야기하며, 미니멀 라이프의 목적이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이 아닌 인생을 새롭게 꾸미는 데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니멀리스트’의 인생철학이 담긴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적극 추천합니다.
■ 한 권으로 읽는 인류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미래!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출처: 교보문고]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 <사피엔스>가 마침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이스라엘 학자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처음 이스라엘에서 출간된 이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국 30개 언어로 출간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인데요. 저자의 정교한 문장력과 비상한 통찰력, 그리고 기발한 재치를 담아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극찬한 책으로도 유명하다는 사실!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부터 인공지능까지 인류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인류의 역사를 크게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그리고 세 가지 대혁명을 거친 오늘날의 인간이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제시하는데요. 인류의 과거와 현실, 그리고 미래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짚어보고 싶다면? 인류 문명에 관한 거대한 서사 <사피엔스>를 꼭 읽어 보세요!
■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힐링도서,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출처: 교보문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1월의 베스트셀러는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그림에세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입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저자가 4년 간의 일본 생활에서 느낀 외로움의 가치를 담은 책인데요. 서툴지만 직접 그린 그림과 심리학을 절묘하게 섞어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앞만 보고 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외로워 하라’고 말하는데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어설픈 인간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더는 외롭지 않을 수 있다는 역설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버겁다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로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1월의 베스트셀러는 모두 독자들로 하여금 사색에 잠기게 하는 깊이 있는 내용이 돋보이는데요.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오늘 소개한 추천도서와 함께 따뜻한 여가를 즐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