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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 가볼만한 곳] 아산의 등산 명소, 배방산을 소개합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 아산! 아산에는 많은 산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11개의 등산로를 보유한 배방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추위가 많이 누그러진 1월말, 배방산 완등에 성공해서 일출을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제부터 배방산에서 느낄 수 있는 일출과 등산로를 소개합니다!

  

 

배방산은 아산시 배방읍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도 361m로 등산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높이인데요. 배방(排芳)이라는 명칭은 백제시대 개로왕 때 지략을 겸비한 성배, 성방 남매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배방읍이라는 지역 명칭도 배방산에서 비롯됐다고 하니 아산을 대표하는 산임이 틀림없겠죠?

  

 

배방산은 공식적으로 총 11개의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짧은 길이의 코스는 거리 1.0km의 ‘카터로고개등산로’로 약 30분의 소요시간이 걸리는데요. 가장 긴 코스는 ‘크라운제과등산로’로 거리 2.5km, 1시간 20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각각의 코스마다 쉼터 등이 곳곳에 있으니 등산 시작 전 등산지도를 메모하거나 사진을 찍으면 안전하고 편리한 산행이 되니 참고하세요!

  

 

배방산 등산로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윤정사등산로’를 선택해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윤정사등산로는 총 거리 1.6km로 약 50분의 소요 시간이 걸리는데요. 등산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왕복 1시간 3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윤정사등산로’는 주차장에서 윤정사 가는 길로 시작해 배방정자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입니다. 아산에서만 볼 수 있는 경치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윤정사에서 울리는 목탁소리도 들을 수 있어 등산로 중 가장 인기가 좋은데요. 비교적 쉬운 코스이지만 중간 중간 운동기구와 벤치가 있어 충분한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361m의 낮은 산이라도 방심은 금물~! 겨울철 산행은 두터운 등산복과 등산로에 남아 있는 눈 때문에 다른 계절의 산행이 힘이 더 드는데요. 때문에 겨울철 산행 전에는 아이젠 등 안전장비 체크와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자연을 감상하며 40분 정도 오르면 어느덧 배방산 정상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아산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배방산 정상에는 멋진 돌탑과 정사각형의 정상석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등산을 하면 배방산이 선물하는 특별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로 도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자연 속의 일출인데요. 새로운 하루를 알리는 태양과 아산의 명산인 광덕산, 설화산, 태화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배방산 등산이 조금 부족하다면 능선을 따라 5km 산행을 하면 태화산 정상으로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윤정사등산로를 이용하면 만날 수 있는 배방정자입니다. 배방산 정산에서 바라 본 배방정자의 모습과 배방정자에서 바라 본 아산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이지만 자연 속에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일출을 보면 하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텐데요. 아산의 명산인 배방산 등산으로 건강도 챙기고, 겨울철 자연이 선물하는 아름다움도 함께 느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