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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책으로 꿈이 자라는 공간,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생각이 깊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좋은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때문에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접하게 하는데요. 아산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아산시에는 둔포도서관(1995년 개관), 송곡도서관(1999년 개관), 배방도서관(1999년 개관), 남산도서관(2006년 개관), 어린이도서관(2010년 개관) 등 총 5개의 시립도서관이 있습니다. 이중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책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반겨주고 있는데요. 아이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주는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으로 같이 보실까요?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아산시청 뒤편,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는 실내체육관, 풋살경기장, 천문대, 특기개발실, 어린이도서관, 청소년특화자료실 등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이 건물의 3층에 있습니다.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예전에 온양천도초등학교 인근에 있었으나, 2010년에 이곳으로 이전했습니다. 현재는 약 5만여종의 어린이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도서관 내부는 원목 바닥에 햇살이 들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눈에 띄었는데요. 유아, 초등 도서를 좌우로 구분했으며, 낮은 책장으로 책을 정리했습니다.

어린이도서관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겠죠? 이를 위해 도서관에서 엄마를 위한 책도 준비했는데요.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의 책은 브랜드 출판사 전집, 영어로 된 동화책, 단편책, 만화책 등 어린이를 위한 책뿐 아니라 엄마를 위한 출산과 육아 관련 책도 있었습니다.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회원제 도서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는데요.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간단하게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인당 최대 5권의 책을 대여할 수 있고, 대여 기간은 최대 14일이니 참고해 주세요!

혼자서도 척척!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대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에 어린이들이 넘쳐나는 이유는? 바로 매주 수, 목, 금요일에 진행되는 동화구연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하는 동화구연을 보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도서관을 찾아 오는데요.

순식간에 할머니에서 아저씨로 변하는 동화구연 선생님의 목소리에 어린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간단한 손 동장과 대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우쿨렐레로로 노래를 부르는 등 능수능란한 선생님의 진행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동화에 빠져들었습니다.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들은 이태환 빛나유치원생은 "동화구연 선생님이 거인이 다리 밑에 숨어있는 장면을 재미있게 표현해줘서 너무 즐거웠다”며 “앞으로 동화를 읽을 때 장면 장면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욱 책 읽기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동화구연으로 책 읽기의 재미를 알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책이 전하는 교훈의 영향으로 바른 생각을 가진 어린이가 되겠죠?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동화구연 외에도 ‘북 스타트’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북 스타트란 영유아에게 생애 첫 독서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하는 지역사회 문화 운동이자 육아지원 프로그램인데요.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된 기간에 신청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2권의 도서와 연령별 활동 준비물 등을 지원합니다. 홈페이지에 모집 기간과 대상 등이 공지되니 꼭 확인해 보세요!

 

아산시는 양육 지원을 위해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으로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말과 다가오는 겨울 방학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지식과 꿈이 자라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