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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나눔교실 속 특별한 마술공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다문화 가정은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양하고 많은 가정이 생겨나면서 아이들도 점차 늘어났는데요. 덕분에 요즘 초등학교 교실에는 한두 명씩 다문화가정 아동이 다니고 있다고 해요. 아직 미숙한 한국어 때문에 불편을 겪는 친구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직 서툰 한국어 및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고자 신창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지원하고 있는 '나눔교실'입니다. 나눔교실은 약 20여 명의 1~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13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학년은 수업 시간이 늦게 끝나 따로 돌봄이 필요한 인원이 적어 저학년 위주의 수업만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나눔교실에서는 기초과목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가르치기 때문에 나눔교실에서는 일상 대화를 위한 받아쓰기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기초과목인 국어 및 수학 이외에도 우쿨렐레, 창의 미술, 창의놀이, 자율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눔교실에 마술공연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공연 시작 전 잠시 나눔교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초과목 수업을 끝낸 아이들은 마술공연 전 남은 시간 동안 보드게임을 하기로 했는데요. 카드게임, 퍼즐게임, 고리 만들기 등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가위바위보, 순서 정하기 등 놀이를 통해 한국어 습득을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나눔교실을 통해 더욱 유창하게 말할 친구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뿌뜻하네요.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15시 30분, 마술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도교사님의 지시에 따라 나란히 줄을 선 아이들. 줄을 서면서도 어떤 마술일지 기대되는지 더욱 활기를 띠었답니다. 보다 편하게 관람하기 위하며 바로 옆 도서관으로 이동하였는데요.

공연이 시작되면서 처음에는 호응하는 타이밍을 몰라 처음에는 어설펐지만 금세 박수와 소리 지르기를 우렁차게 내질렀답니다. 또한 참여도가 얼마나 높은지, 서로 손을 들며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마술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되었는데요. 초반에 어색해 하는 친구들을 위해 신나는 저글링부터 직접 나가서 체험해보는 마술, 마지막엔 다 같이 맞춰보는 그림자놀이까지. 짜임새 있는 진행에 한시도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드는 공연이었답니다. 멋진 공연이 끝난 뒤, 마술사님과 나눔교실의 ‘막심’, 사회복지사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Q. 오늘 공연 어떠셨는지, 아동 전문으로 공연을 하시는 건가요?
A. 공연 시작 전 소통이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막상 시작하니 다들 너무 밝고 호응도 잘해주어덕분에 저도 즐겁게 공연했습니다. 마술 공연은 노인복지관, 초등학교 등 여러 장소에서 공연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에 맞추어서 마술도 레퍼토리를 다르게 짜서 진행합니다.

Q. 막심 친구, 오늘 하루 재미있었나요?
A. 네, 마술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공 돌리기(저글링)를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보드게임은 고리 연결하는 게임을 했는데 친구들과 줄넘기처럼 길게 만들어서 놀았어요.


Q. 나눔교실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려요.
학기초에 안내장을 배부해서 아이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목표 인원이 초과될 경우 조사를 통해 우선순위 기준으로 선발을 하게 됩니다. 방과 후 일반 돌봄 교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업은 한국어, 한글과 기초 수학 등을 가르칩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센터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연계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사업비(수업, 도구, 간식 등)는 전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나눔교실’과 같이 좋은 경험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처럼 발 벗고 나서는 기업이 점차 늘어났으면 합니다. 이들을 응원하며 다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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