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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삼성전자 싱싱장터, 지역농가를 가다] 하늘 그린마크와 함께 나타난 수신 멜론! 달콤한 유혹으로의 초대

어느덧 6월 초여름입니다. 지난 여름이 너무 더워 저는 벌써 7, 8월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부터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좋은 햇볕을 받고 잘 익어가고 있을 여름 제철 과일들 생각에 혼자 설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신 멜론’을 소개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5월과 6월은 가장 맛있는 멜론을 맛볼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만약, 과일의 달콤함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지금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됩니다! 지금을 놓치면 1년을 기다리셔야 해요. 저는 그 달달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에 빠진 나머지, 직접 수신 멜론 농장에 다녀왔답니다.

“으응? 이게 멜론이라고??”  


어렸을 적에 처음 봤던 멜론은 겉면이 거칠고 독특한 무늬가 있었는데, 수신 멜론을 처음 본 순간 매끈한 표면에 꽤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천안의 하늘 그린마크와 함께 나타난 수신 멜론! 달콤한 유혹으로의 초대라는 문구가 재미있네요. 

제가 다녀온 수신멜론 농가는 “저온기 박과 채소 저비용 안정생산 시범” 농가였는데,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하여 저온기 착과불량 및 당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저비용 근권 환경개선 기술보급을 목적으로 시범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저온기 박과 채소 안정생산” 이란 예년 가을보다 날씨가 추워지면 과실이 잘 열리지 못하거나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어질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는 환경개선 기술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가들을 위한 기술이에요.

저도 멜론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느껴지는 멜론의 달달한 향! 사진처럼 비닐하우스 중앙에 이동식 바스켓을 놓고 편하게 멜론을 수확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신 멜론은 동그란 애호박처럼 약간 녹색 빛을 띄는데요. 잘 큰 수신 멜론은 점점 색이 옅어져서 백색에 가까워집니다. 멜론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각 받침대를 두어서 상처 없이 예쁘게 잘 자라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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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멜론의 효능에 대해 잠깐 알아볼까요?
멜론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과일입니다.
베타카로틴이 무엇이냐, 체내 세포 손상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멜론의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서 유해 산소를 예방해주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와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어서 온 가족 간식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수박과 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면역력에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아니, 이 좋은 걸 왜 안 먹어?!

자! 수신 멜론을 잘 고르는 팁을 알려 드릴게요.

하나! 잎 부분이 말라 있어야 하고요. 멜론의 윗부분 색깔이 노랗게 변해야 하고,
둘! 약간 실금이 가 있는 멜론이 수확하기 딱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셋! 수신 멜론을 구입하신 후에, 멜론의 꼭지 반대쪽의 배꼽 부분을 눌러보세요.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들면 먹어도 되지만, 딱딱하다 싶으면 후숙을 한 후에 먹어야 제대로 된 수신 멜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달달한 과일의 끝판대장 같은 느낌입니다.

그럼 후숙하는 방법도 알아볼까요? 
후숙하는 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베란다 등의 실온에 뚜껑을 열고 보관 후숙을 하면 됩니다.
성질 급한 언니 오빠 동생들! 하루 이틀만 두면 충분한 후숙이 되니까, 먹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하신 후 잘라 드시면, 멜론의 맛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멜론 선과 과정도 보았습니다. 멜론을 수확한 후에 무게를 직접 재고 포장 작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미리 포장을 하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포장을 해서 당일 배송을 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멜론을 맛볼 수 있습니다.

수신 멜론의 특징 중 하나가 과육이 매우 부드럽다는 건데요. 일반적으로 멜론 하면 떠오르는 초록색의 딱딱한 멜론을 생각하고, 과육이 숙성되면서 과즙이 고여 있는 수신 멜론을 곯았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해요.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만약 정말 곯았다면 과육에서 쉰 내가 나기 때문에 향긋하고 달달한 멜론 향이 난다면 안심하고 드시면 됩니다.

저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취재하는 내내 멜론의 유혹에 괴로워하다가 마지막에 드디어 수신 멜론의 맛을 보았는데요!
확실히 후숙을 해서 차갑게 한 후에 먹으니 달달함이 두 배, 시원함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같은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로 조금 작게 수확되었지만, 훌륭한 환경개선 기술로 당도는 두 배로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는 더 맛있는 수신 멜론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느낀 올해 첫 수신 멜론의 맛은 만 점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온양 캠퍼스에서는 충남 농사랑과 함께 우리 지역의 제철 농산물을 소개하는 '싱싱장터'를 올 해로 4년째가 되었는데요. 2019년 6월 4일~5일 2일간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에서 수신멜론을 판매한답니다.^^ 지역농가와 함께 행복을 나누는 싱싱장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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