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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삼성임직원과함께하는, 반도체과학교실

자유학년제, 다들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자유학년제란, 현재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교육 제도로 중학교에서 1년 동안 지식,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는 제도를 말해요. 많은 학생들이 바쁘게 학교 정규 교과과정을 맞춰가느라 자신의 꿈을 돌아보지 못한 채, 대학생이 되고서야 꿈에 대한 고민을 하는 현 상황을 개척하기위해서 생긴 제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1년 동안 시험과 평가에서 벗어나, 오전에는 정규교과 수업을 듣되, 오후에는 동아리와 진로체험활동, 예체능 활동 등을 학교에서 채택한 모형에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해보지 못했던 경험이지만,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정말로 부러웠어요! 내가 미래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그려볼 시간도 없이 바삐 달려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정말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이처럼 꿈과 비전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하는 중학교 소녀, 소년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삼성 임직원분들과 함께하는 ‘반도체 과학교실’이 찾아갔습니다!

반도체 과학 교실은, 삼성에 근무하시는 임직원들의 전문분야를 살려 중학생 친구들에게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수업이에요. 임직원분들은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하게 긴장을 풀면서 수업 내용을 점검하셨어요.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수업을 해주기 위해서 수업 직전까지 한 번 더 점검하시며 프로페셔널에 다가가는 모습!

이렇게 수업 준비를 마치고, 스피커에서 울리는 수업 종과 함께 삼성 임직원 1일 선생님들께서는 각자 교실로 향하셨어요.

처음 종이 울리고는 복도가 조용한가 싶었는데, 잠시 후 계단과 복도에서 우다다 달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하나둘씩 학생들이 올라왔어요. 그 활기찬 모습에 당황하신 삼성 임직원분도 계시고 긴장하신 분도, 반가워하는 분도 계셨어요. 첫 수업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시더고요. 저도 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예전 제가 중학교 다닐 때의 모습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물론 제가 다닐 때보다 건물도 좋아지고, 친구들이 입고 있는 옷도 교복이 아니라 생활복이라는 점이 달랐지만 그래도 그 나이와 공간에서 오는 느낌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수업은 반도체를 설명하기에 앞서 원자, 그리고 그것을 이루고 있는 전자와 핵, 그리고 핵을 이루고 있는 양성자와 중성자에 관한 내용을 먼저 영상과 만화로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려주고 나서, 도체, 반도체, 부도체에 대한 설명을 이어 가셨어요. 원리부터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세심함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과학이라는 분야가 입문에 있어 거리감을 많이 느끼는 분야잖아요? 그런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서 그리고 좀 더 재미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수업에 있어 교구도 적극 활용하셨어요! 직접 원자모형을 제작해보면서 원자 구조를 눈으로, 손으로 익히며 학문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말이죠!

혹여, 제작이 어려운 친구들이 있을까 봐 각반에 계시는 3명의 선생님들은 수업뿐만 아니라 제작에 있어서도 친구들에게 다가가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찾기 전에 다가가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헤매고 있는 듯한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독려하면서 같이 만들어 나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특히 한 분만 계셨더라면 반의 많은 아이들을 모두 포괄하지 못했을 텐데 선생님이 여러 명 계시니까 정말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 신경 쓴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취재를 다니면서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삼성 임직원 선생님들과 수업을 이끌어간 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잠깐 인터뷰를 요청했답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1학년 7반 하정성, 이규희, 김주민 친구들 고마워요!

먼저, 친구들에게 이번 수업이 재미는 있었는지, 재미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재미있었냐고 물어봤어요. 친구들은 전체적으로, 수업 내용도 즐거웠지만 직접 손을 움직이면서 활동적으로 할 수 있는 만들기 시간이 즐거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모산 중학교에 찾아와서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 해주신 삼성 임직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정말 좋은 취지로 함께해주신 삼성 임직원분들도 1일 선생님으로 활동하시면서 감회가 새롭다고 이야기하셨어요.
평소 이렇게 선생님이 되어 볼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셨어요.  또,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정신이 없을 정도로 활발해서 처음엔 걱정이 됐는데, 그래도 다가서니까 금방 호기심을 갖고 잘 따라와 주는 모습이 고마웠다고 해요. 다만, 나이가 어린 만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시간을 타이트하게 정해놓고 강의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주셨어요! 이렇게 비단 수업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발전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모습까지 너무 멋있으셨어요.

낯선 선생님들과 만나는 것도 쑥스러울 수 있는데, 카메라까지 들고서 취재하러 돌아다니는 저는 특히 부담되었을텐데도 웃으며 인사하고 다가와주어서 모산 중학교 친구들 정말 고마웠어요! 또 새로운 수업을 이끌어가느라 고생하신 삼성 임직원 분들, 담임 선생님께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찾아가는 반도체과학교실은, 이번 모산 중학교 수업으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많은 중학교를 찾아가서 수업을 할 예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취지가 좋은 만큼 더욱 많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려는 삼성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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