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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집에서 만든 천연세제로 얼룩과 찌든 때는 안녕~ 얼룩제거 팁

 

실수로 옷에 반찬국물이 튀거나 커피를 쏟았을 때 얼룩이 잘 지워질까 하루 종일 신경 쓰인 적, 한번쯤 있으시죠? 집안 곳곳의 찌든 때는 주부들의 골칫거리이기도 한데요. 직접 만들 수 있는 천연 세제로 옷의 얼룩은 물론 집안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팁을 알려 드립니다!

 


 얼룩은 제거하고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 입어요~


새하얀 옷에 튀어버린 빨간 김치 국물, 새로 입힌 아이 옷에 잔뜩 묻은 과즙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집에 있는 도구들로 간단하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딸기나 귤, 포도 등을 먹이다 아이 옷에 과즙이 묻은 경우, 바로 씻으면 얼룩이 생기지 않지만 마른 뒤에 생긴 얼룩은 힘을 주어 빨아도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과즙이나 김치국물로 생긴 얼룩은 산성을 띠는 식물성 색소 때문인데요. 알칼리 세제로 빨면 얼룩이 더욱 심해지거나 지워지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때는 같은 산성 성분을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주방세제와 식초 1작은술 섞은 것을 얼룩에 바르고 10분 후 따뜻한 물로 헹구면 얼룩의 70%가 제거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식초의 시큼한 냄새가 싫은 분들은 양파 즙을 바르고 하루 정도 둔 후, 물로 헹궈보세요.



아이 옷에 크레파스가 묻었다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젖은 수건에 베이킹소다 가루를 묻혀 얼룩을 닦은 후 일반 세제로 세탁하면 크레파스 자국이 말끔하게 지워지는 걸 볼 수 있답니다. 만약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크레파스 얼룩에 깨끗한 A4 용지를 올리고 다리미로 열을 가해보세요. 크레파스의 기름기가 A4용지에 흡수되기 때문에 얼룩이 더 쉽게 제거됩니다.

하얀 와이셔츠, 블라우스에 쭉 그어진 볼펜자국 역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인데요. 이 때는 주방세제와 소독용 알코올을 10:1의 비율로 섞어 얼룩에 발라보세요. 알코올의 휘발성 성분이 펜의 색소를 지우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비오는 날에는 옷에 빗물이나 흙탕물이 쉽게 묻게 됩니다. 이 때는 헤어 드라이기로 옷을 먼저 말리고 솔이나 다 쓴 칫솔을 이용해 얼룩에 묻은 흙을 털어낸 뒤 비눗물이나 중성 세제에 담근 후 세탁해주세요. 얼룩이 진하게 남아 지워지지 않을 경우, 감자를 잘라 두드리듯 문지르고 세탁을 하면 얼룩이 깨끗하게 지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만드는 천연세제로 얼룩과 찌든 때를 말끔하게!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할 때 세탁소 드라이 클리닝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특유의 기름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나만의 천연 세제를 이용해 찌든 때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베이킹소다는 다목적용 세제로 출시 될 정도로 찌든 때와 얼룩 제거의 일등 공신으로 꼽힙니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을 준비하고 찌든 때가 가득한 옷이나 양말을 빨기 전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 해보세요. 그냥 세탁할 때보다 때가 잘 빠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를 사용해 빨래를 할 때도 일반 세제와 베이킹소다 반 컵을 섞어 넣으면 표백과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베이킹소다는 냉장고 내부와 싱크대 찌든 때는 물론 고기 기름이 묻은 접시에서도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세척 효과가 뛰어납니다. 팔방미인 베이킹소다로 얼룩과 찌든 때를 제거해 보세요!



살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면 레몬을 활용해보세요. 배냇저고리나 거즈 수건 등을 삶을 때, 레몬 2~3 조각을 함께 넣어주면 살균과 동시에 표백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은은한 레몬 향까지 나니 천연 세제로 제격인 과일입니다.

린스 대신 사용할 만큼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식초는 섬유에 사용해도 섬유유연제를 넣어 세탁한 것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스타킹을 헹굴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뒤 잠시 담가두면 냄새도 없어지고 스타킹도 부드러워 진답니다. 섬유 외에도 다리미 바닥에 생긴 갈색 얼룩도 식초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천연 소금을 푼 물에 색깔이 있는 옷을 30분 정도 담갔다가 빨면 색이 선명해지고 색이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연산은 천연 섬유유연제로 활용 가능한데요. 구연한 40g에 물 1L를 섞어 행주를 빨 때 마지막 헹굼물로 사용하거나 냄비 등 주방 용품의 얼룩 제거에 사용해 보세요. 일반 주방 세제보다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옷에 묻은 얼룩 때문에 세탁소에 달려가는 일로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간단한 방법으로 만든 나만의 천연 세제로도 새하얗고 뽀송뽀송한 옷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