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6월,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요.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기보다 이열치열 열정 넘치는 공연과 아름다운 선율로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요? 더위로 무기력해진 여러분들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아산 및 천안시 공연 3편을 소개합니다.
■ 음악이 흐르는 아산시, 아산시교향악단의 <제16회 정기연주회>
매년 정기연주회 및 순회연주회를 통해 아산 시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아산시교향악단’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6월 12일 아산시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출처 : Play DB]
아산시 최초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아산시교향악단’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에 소외되어 있는 충남지역 곳곳을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하며 아산 시민들의 음악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제1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기타리스트 최원호와 함께 한 알찬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Play DB]
이번 공연의 첫 곡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곡 ‘비단 사다리’입니다. 비단을 이어 맞춘 명주 사다리를 통해 두 쌍의 연인이 제 짝을 찾아 결혼하게 된다는 내용의 ‘비단 사다리’는 마치 비단의 감촉을 연상케 하는 부드럽고 산뜻한 멜로디로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발랄하고 경쾌한 선율이 이어지는 이 서곡은 로시니 특유의 밝고 생생한 가락과 풍부한 감정이 듬뿍 담겨 연인들이 함께 듣기에 제격이랍니다.
‘짠짠짠짠~ 짠짠짠짠~’
‘KBS 토요명화’의 시그널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더욱 익숙한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이이‘아산시교향악단’의 두 번째 곡인데요. 로드리고가 평생의 동반자이자 음악적 친구인 아내 빅토리아를 위해 쓴 곡으로 기타리스트 최원호와 관현악이 엮어내는 스페인 풍의 정열적인 선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 라장조’를 끝으로 <제16회 정기연주회>도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는 뻔한 데이트 코스가 지겨우시다면 ‘아산시교향악단’의 <제16회 정기연주회>와 함께 이색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 소리치고 흔들고! 옐로우 몬스터즈와 함께하는 <슬램시티 투어>
[출처 : Play DB]
2014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록 노래상과 음반상을 휩쓴 괴물 같은 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가 결성 4주년 기념 <슬램시티 투어>에 나섰습니다. 5월 30일 ‘홍대 상상마당’을 시작으로 6월 6일 도쿄 시부야에서까지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이번 공연은 6월 15일 ‘천안 락스테이션’에서 그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진정한 록음악을 하기 위해 결성된 ‘옐로우 몬스터즈’는 홍대 클럽부터 대형 록 페스티벌까지 매년 15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밴드입니다. 이번 공연은 ‘옐로우 몬스터즈’의 다양한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게스트 없이 오로지 ‘옐로우 몬스터즈’에 의한, ‘옐로우 몬스터즈’만의 공연으로 준비했다는 사실!
[출처 : Play DB]
‘옐로우 몬스터즈’의 3집 타이틀 곡 ‘Red Flag’와 함께 시작되는 두 시간에 걸친 공연은 ‘I don’t wanna be with you’, ‘앵무새’, ‘Metal Gear’ 등 열정적인 록 음악의 향연 속에 절정으로 향해갑니다. 뜨거운 열기의 슬램존에서 죽자 살자 뛰고 소리치며 노래하다 보면 더위와 스트레스도 안녕~
올 여름 무더위에 제대로 맞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옐로우 몬스터즈’의 <슬램시티 투어> 공연을 찾아보세요!
■ <대한민국 이문세>와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
올 6월 20~30대에게 열정적인 ‘옐로우 몬스터즈’의 공연이 있다면 40~50대에게는 추억의 음악으로 그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이문세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 31일 뉴욕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가 6월 21일 천안종합운동장을 찾아옵니다!
[출처 : Play DB]
‘난 너를 사랑하네~ 이 세상은 너뿐이야~’
좋은 노래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법이죠.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세상에 나온지 2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후배가수들의 리메이크와 응원곡으로 쓰이며 사랑 받고 있씁니다. 이외에도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이별이야기’ 등 30년의 세월 동안 우리의 추억 곳곳에 묻어있던 곡들을 20여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모두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출처 : Play DB]
또한 공연 중간중간 노래에 얽힌 사연 낭독 시간이 이어지는데요. ‘별이 빛나는 밤에’ DJ와 수많은 무대를 통해 단련된 그의 유머러스한 화술이 더해져 관객들은 울고 웃으며 공연에 푹 빠지게 됩니다.
이문세는 공연 직전 한 여성팬이 꽃다발과 함께 보낸 사연을 즉석으로 들려주거나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는 등 팬들과의 교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수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문세의 <대한민국 이문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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