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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새봄맞이 꿀피부 만들기


차갑고 건조한 겨울을 이겨낸 우리의 피부는 쉴 틈도 없이 봄철 불청객인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요. 건조한 계절이 끝났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겨우내 지치고 민감해진 피부를 더 신경 써서 달래줘야 하는데요. 충분한 수분 보충과 정기적인 각질제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른다면, 1년 365일 모공 없이 윤기가 흐르는 여배우들의 도자기피부 못지 않은 꿀피부의 주인이 될 수 있답니다.



피부 속 수분 채우기



수분 보충은 겨울철에만 해당되는 피부고민이 아닙니다. 외부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우리 얼굴은 사계절 내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늘 피부 속 수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겨울보다 야외 활동이 많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게 됩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시트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시트 마스크를 얼굴에 붙이고 자면 다음 날 윤기가 흐르는 촉촉한 피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시트 마스크가 없다면 얇은 화장솜에 토너(화장수)를 묻혀 얼굴에 붙이면 빠른 시간 내에 간편하게 수분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바쁜 아침 시간에 5분 정도 투자한다면 산뜻한 피부로 하루를 보낼 수 있겠죠?



건조한 피부를 달래기 위해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쓰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하기 때문에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화장품의 끈적함이 미세먼지와 황사가 얼굴에 더 잘 달라붙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이 때 적당량의 수분과 유분이 결합된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면 먼지가 얼굴에 달라붙는 것도 예방하고 유분과 수분이 고르게 보충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집에서 천연팩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트밀과 꿀을 섞은 팩이나 냉장고 속 남은 과일, 채소를 송송 썰어 얼굴에 붙이셔도 수분 보충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내 피부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각질제거


봄철에는 우리 몸이 몸이 춘곤증을 느끼는 것처럼 피부도 건조한 환경과 노화, 스트레스 등으로 재생이 둔화되어 묵은 각질이 피부에 쌓이기도 하는데요. 각질이 피부를 덮고 있으면 모공이 숨을 쉬지 못해 블랙헤드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칙칙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횟수의 각질 제거는 꼭 필요한데요. 부드러운 피부결과 모공을 열어주어 화장이 더욱 잘 되도록 도와준답니다.



얼굴 각질을 제거 할 때는 스팀타월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체 상태이기 때문에 얼굴에 자극이 적고 열과 수분이 동시에 보충해 신진대사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스팀타월을 이용해 얼굴의 모공을 활짝 열어준 다음 지성, 건성 등 피부 타입에 따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제거제나 스크럽 제품을 선택하여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고 나면 피부결이 한층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부드러움에 반해 매일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묵은 각질이 아닌 피부까지 벗겨내어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과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조금씩 날이 더워지고 반팔과 샌들을 착용하는 계절이 다가오면 팔꿈치나 발뒤꿈치 등 노출 부위의 각질도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이 부위들은 때수건으로 빡빡 미는 것보다 바디 스크럽제를 이용해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른 부위보다 더 건조한 발뒤꿈치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스팀타월로 각질을 불린 후 스크럽제를 이용하면 휠씬 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스크럽을 싫어하는 분들은 다 쓴 레몬을 이용해 팔꿈치, 발뒤꿈치를 부드럽게 마사지 해 보세요!

 


태양을 피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 자외선 차단제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볕은 살갗이 더 잘 타고 거칠어지기 쉬운데요. 봄볕이 내뿜는 자외선 아래에서 색소 침착과 주름을 예방하고 여러분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Sun Protection Factor)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자외선의 양이 1이라고 가정할 경우, SPF15인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5분의 1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SPF80이나 SPF100이라고 적힌 제품을 구매하기 쉬운데요. SPF의 지수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그 만큼 얼굴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무조건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SPF35나 SPF50 수준의 자외선 차단제 중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뷰티 컨설턴트와 상의해보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봄철 피부 때문에 고민하지 마세요. 조금만 더 신경 쓰고 관리한다면 여배우 못지 않게 윤기가 흐르는 꿀피부로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는 봄을 보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