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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후원하는 어르신들의 청춘시대!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문화예술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의 열기 넘치는 현장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멋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삼성전자 온양사회공헌센터에서 후원하는 아산노인종합복지관 문화예술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저는 이번에 <내 나이가 어때서>에서 제2의 청춘을 뽐내고 있는 실버세대를 만나고 왔는데요. 20대인 저도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기에 땀을 뻘뻘 흘렸던 현장을 삼행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내 나이가 어때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후원하는 어르신들의 청춘시대!

 


우선 내 나이가 어때서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아산노인종합복지관 사회참여부 이윤정 담당자님을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4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지원으로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어르신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지역 사회 내에 전시하고 발표하도록 도우면서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질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7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어르신들이 더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싶어 하셔서 매년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했는데요. 지금은 총 1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는 매년 3~4천만 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9개의 프로그램 중 16개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제가 찾아간 금요일 오후에는 가장 인기가 높은 악기 프로그램인 우크렐레, 모듬북 프로그램을 포함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후원하는 3가지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차례차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어렵고 낯설었던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영화를 만들어요! <실버영상교실>

 


먼저 실버영상교실입니다. 실버영상교실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어르신들이 직접 스토리를 쓰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한 뒤 편집까지 해서 나만의 영화를 만드는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정재화/ 아산노인복지회관 실버영상교실 담당자

“작년에는 자신의 회고록, 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면서 의미 있는 사진들을 모아 편집하여 영상을 제작했어요. 어르신들과 뜻깊은 뭔가를 함께하고 싶었거든요. 올해에는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기’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버영상세계에 눈을 뜨다!’라는 타이틀로 시나리오 구성을 했는데요. 영상을 배우며 새로운 삶으로 변화해간다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영화를 제작하려 합니다.”

 


실버영상교실 반장 정병완(66세) 할아버지께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 프로그램에 오래전부터 참여해오셨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실버영상교실 뿐 아니라 총 4개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우수 회원이라고 합니다. 은퇴 후 삶이 적적했는데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인문사회학적 교양을 쌓을 기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신나게 두드리면 젊어져요! 나이가 무색한 열정을 뽐내는 <모둠북> 프로그램

 


다음으로 살펴볼 프로그램은 모둠북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어르신들이 다 같이 연주를 하고 계시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모둠북 자체도 굉장히 열정적인 악기였지만, 젊은 이 못지 않은 열정을 뽐내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처음에는 모듬북이라는 단어가 생소했지만, 저도 금세 모듬북 연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모둠북 프로그램은 신청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대기자 명단을 올려야 할 정도의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인기의 비결에는 담당 선생님의 유쾌함도 한 몫 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듬북 강의를 진행하시는 담당 선생님을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장복연/ 아산노인종합복지관 모둠북 프로그램 담당자, 아산시 여성풍물단 단장

“처음에 진행할 때 어르신들이 연주 순서를 외우시는걸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좋아하시는 트로트에 맞게 새로 구상한 작품을 가르쳐 드리고 있어요. 프로그램 방학 동안 어르신들이 감각을 잃는 것이 아쉬워서 정말 열심히 가르치고 있답니다! 복지회관에서 매년 발표회를 하는데요. 제가 참여하는 무대에서도 우리 모둠북 프로그램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하기도 합니다!”

 


모둠북 프로그램 반장 조규복(73세) 할머니(왼쪽)께서는 프로그램의 첫 회부터3년째 꾸준히 참여하신 분인데요. 배우는 게 더뎌 처음에는 힘이 들었지만 익숙해지니 새로운 것도 빠르게 배우고 능숙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꼭 나이를 잊은 것 같아 좋다고 하셨는데요. 너무 즐겁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 아름다운 선율이 삶의 작은 즐거움이 됩니다! <우쿨렐레>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우쿨렐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현장으로 가볼까요? 어르신들이 우쿨렐레로 에델바이스를 연주 중이셨는데요. 우쿨렐레의 선율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우쿨렐레 프로그램은 남종원 기타리스트 원장님이 강의를 진행하고 계신데요. 남종원 담당자님은 따로 바라는 것은 없고 그저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남종원/ 우쿨렐레 프로그램 담당자

“어르신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쿨렐레라는 작은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되고, 수업뿐 아니라 집에서도 간단한 연주를 할 수 있다면 삶에 조그마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어르신들이 삶의 작은 기쁨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기억력이 좋지 않으셔서 배운 것을 잊기 쉬운데요. 그래서인지 5주나 되는 프로그램 방학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우쿨렐레 프로그램의 반장이신 심인자(83세) 할머니께서는 TV 아침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실력 있는 분이셨는데요. 같이 수업을 들으며 사람들을 사귀는 것도 정말 좋고, 배우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우시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의 밝은 웃음을 보고 있으니 무엇인가를 이렇게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행복함이 절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인생은 70부터! 실버세대의 청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산노인종합복지관 <내 나이가 어때서>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워서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제2의 청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기가 모니터 밖까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더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후원하고, 실버세대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아산노인종합복지관 내 나이가 어때서 프로그램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