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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내 이웃이자 친구의 한국 정착기!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산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삼행시 스토리텔러 6기 이지현입니다. 지난 2월 14일 화요일, 아산 글로벌 가족센터에서는 2016 다문화지원사업 '글로벌스토리 평가회'와 '신창면 맞춤형 다문화 프로젝트 자문위원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중부재단 글로벌 가족센터는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산 글로벌 가족센터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5억의 후원금을 지원하여 2015년 10월 27일에 개관된 곳인데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부모 교육과 부부 교육, 한국 사회 적응 프로그램, 통번역 서비스, 공동육아 나눔터,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작년 한 해간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지원 사업들을 돌아보는 글로벌 스토리 평가회

 


먼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함께하는 2016 다문화 지원사업 ‘글로벌스토리’ 평가회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진행되었던 non 프로젝트, 글로벌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및 공동육아 나눔터의 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 또한 그 동안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는데요. 다문화 가족을 위해 펼쳐졌던 사업 내용을 듣다 보니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 분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아산 서부 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 지원센터가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는지도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의 후원금, 아산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쓰입니다!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제가 놀랐던 점은 모든 후원금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이라는 것인데요. 후원금 전액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이 월급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내고 있는 돈으로 모아지기 때문에, 센터의 운영비 없이 100% 지원 사업으로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후원금으로 더욱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아산시 신창면 맞춤형 다문화 프로젝트 자문 위원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아산시 신창면에는 다문화 가족이 밀집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시범적으로 신창면부터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다문화 자녀의 기초 언어학습 및 심리정서 프로그램 집단 미술치료, 다문화 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실 및 한국 역사 교육,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이동 상담 차량, 신창초등학교와 연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 강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및 진로상담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신창면 다문화 프로젝트는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 한국에 대한 이해, 자녀의 방과 후 돌봄으로 인한 안전과 일탈 예방, 다문화 여성과 가족의 역량 강화 기틀을 마련하여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사회 적응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아산시 다문화 지원사업의 1억 원 후원금 이외에도 신창면 맞춤형 다문화 프로젝트에 추가로 1억 원을 후원하였는데요. 경제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다문화 지원 사업 운영을 보장하고 신창면이 다문화 사업의 모델이 되도록 모델링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후원금 지원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지역 내 다양한 일자리 창출, 공동육아 돌봄 지원 센터의 임직원 자원봉사를 등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산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조삼혁 센터장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아산시에 다문화 가족 사업이 초기 정착하는데 정말 많은 공헌을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후원금 한 푼 한 푼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의 마음으로 모아진 돈이기 때문에 후원금을 그 어느 비용보다도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문제는 한국 사회와 아산시 모두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인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함께 했기 때문에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하며, 아산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아산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영원한 동반자라고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조삼혁 센터장은 다문화지원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다문화 자녀'라고 하였는데요. 부모는 자신들의 선택이지만 자녀는 그렇지 않기에 차별의 시선을 견디기에 너무 가혹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문화 자녀'에 관해서는 100% 책임을 지고 지원해야 한다고 하면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내비쳤습니다.
 


뒤이어 김정식 신창면장은 “우리나라는 이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경제가 운영되지 않는다. 앞으로 다문화 가족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그들이 지역 사람들과 똑같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언어, 문화, 치안 문제 등을 차근차근 풀어나갔으면 좋겠고, 그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아동청소년, 여성, 가족 총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번 행사를 다녀오고 나니 어쩌면 저도 다문화 가족에 대해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이 아니라 차이임을 이해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이라는 단어조차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편견 없이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아산 글로벌 가족센터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우리 또한 그들을 이해하려는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