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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가득 담은 밥상! 환희애육원에서 펼쳐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촛불 하나 봉사팀의 저녁식사 만들어주기 봉사활동

 


안녕하세요 삼행시 블로그 스토리텔러 정욱재입니다. 저는 이번에 충남 아산시 방축동에 있는 환희애육원에 이루어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촛불 하나 봉사팀의 저녁식사 만들어주기 봉사활동 현장을 취재하고 왔는데요. 오늘 그 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제조기술 2팀의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촛불 하나’ 봉사팀은 매월 환희애육원을 방문하여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맛있는 냄새가 가득했던 그 따뜻한 봉사활동의 모습을 지금부터 함께 하실까요?

 

 

■ 아이들의 생활터전이자 보호, 교육까지 이루어지는 공간 <환희애육원>

 


먼저 환희애육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환희애육원은 1951년 9월 15일 전쟁고아 14명을 데리고 천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이름은 후원자인 미 종군 ‘브렌나’ 목사의 이름을 따서 ‘쁘렌나’로 지었으나 2006년 환희애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지금은 고아, 기아, 미아, 결손가정, 빈곤가정 등과 같은 요보호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생활터전 제공과 양육, 보호, 교육을 지원하며 더 나아가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봉사활동이 시작되기 전 먼저 환희애육원 장정민 사무국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환희애육원에서 주로 어떤 봉사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나요?

“크게 두 가지 노력봉사와 재능봉사로 분류되는데요. 노력봉사로 시설 청소 혹은 관리를 해주시고, 재능봉사로는 아이들에게 교육 측면에서 재능을 기부해 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이들의 멘토로서 봉사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Q. 혹시 환희애육원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을까요?

“일단 대부분 아이들이 학대를 받고 좀 위축된 상태로 이곳에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저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의 마음이 안정된 상태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과, 또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정상적으로 사회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해요.”

 

Q. 마지막으로 현재 진행 중인 봉사활동 외에 ‘이런 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 두 번째 질문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아이들이 사회에 흡수될 수 있으려면 꿈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 때문인지 꿈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 혹은 꿈을 가진 아이들이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분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매월 이렇게 저녁 봉사활동을 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아이들 또한 매우 좋아해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촛불 하나 봉사팀의 사랑의 손길을 듬뿍 담은 따뜻한 밥 한 끼!

 


오늘 메뉴는 장조림과 숙주 무침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새우튀김이었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제조 기술 2팀 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 함께 도와가며 정성스럽게 아이들을 위한 저녁 식사를 만들어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녁식사 준비가 마무리될 때 즈음 제조기술 2팀의 김주형 대리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촛불 하나’라는 팀 이름은 어디서 유래된 것인가요?

“촛불 하나는 가수 god의 노래 제목 ‘촛불 하나’에서 영감을 얻었는데요. 작은 촛불들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서 봉사 팀명을 지었습니다. 촛불 하나라는 팀명 아래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 약 10년 정도 되었어요.”

 

Q. 지금까지 굉장히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을까요?

“환희애육원 봉사활동은 아니었지만, 장애인분들과 신정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정말 행복해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저녁 만들어주기 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Q. 오늘 식사를 준비하시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고 아이들 입맛에 맞을 만한 메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먹던 음식이 아닌 메뉴들을 만드려고 노력하죠. 저희가 요리를 잘하지 못해서 걱정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네요.”

 

Q. 마지막으로 김주형 대리님에게 봉사활동이란 무엇일까요?

“봉사활동이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고,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혼자서는 힘들고 단체로 함께 하는 것이 부담도 덜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잠시 인터뷰를 하는 동안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촛불 하나 팀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저도 직접 맛을 보았는데요. 다들 요리 실력이 너무 좋으시더라고요!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저녁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이들의 입맛에 꼬옥 맞게 만들어진 저녁식사는 아이들이 모든 음식들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답니다.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아름다웠던 선남선녀 삼성전자 제조기술 2팀 ‘촛불 하나’ 봉사팀과 함께했던 환희애육원 봉사활동! 첫 취재이어서 부족함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토리텔러 6기 정욱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