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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등산로와 역사 문화재가 공존하고 있는 곳! 학성산 정상에 머물러 있는 백제시대의 문화재 신창학성에 다녀오다

 


삼행시 아산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토리텔러 5기 임우준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첫눈이 내리고 추위와 함께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여러분께 신창학성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신창학성은 등산을 좋아하고, 문화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아산 명소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창학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파른 길을 오르다 보면 등산로 속에 위치한 역사 문화재 <신창학성>



제가 취재를 갔을 때는 비가 와서 축축한 날씨였습니다. 온양온천에서 도고온천으로 가는 길에는 누구나 볼 수 있게 신창학성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는데요. 저도 그 표지판을 따라서 신창학성으로 향했습니다. 일반 골목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쉽게 등산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신창학성을 오르면서 과거 적들을 막기 위해 이렇게 가파르고 높은 산에 성을 만든 조상들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등산로를 오르다 보니 중간에 쉴 수 있는 원두막과 의자들이 나옵니다. 가파른 산이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쉼터로 마련된 장소인데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다시 산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역사 문화재 신창학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학성산 183m, 돌로 쌓여진 신창학성은 산맥의 북쪽 맨 끝에 쌓여 있는데요. 현재 성벽은 거의 무너졌으나, 남동쪽 부분의 성벽이 일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산시에서도 역사 문화재 발굴 및 보존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등산을 하면서 역사 문화재도 구경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독특함을 느꼈고, 아직 신창학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혼자만 보기에는 너무 아쉬운 장소 같았습니다.

 

 

 ■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신창학성, 그리고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
 


아산은 과거 백제시대 탕정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신창학성도 삼국시대 중 백제시대에 초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고구려와 신라에 대한 문화재는 많이 있지만, 백제의 대한 기록은 그만큼 남아있지 않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삼국 중 백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신창학성이 평소 관심을 가지던 백제의 문화재이기도 해서 더 큰 흥미를 끌기도 했는데요. 특히 신창학성은 치석 된 석재를 이용하여 하나하나 바르게 쌓아 올렸으며, 전체적으로 옛 모습이 그대로 잘 남아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몇 백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성의 모양이 남아 있는 사실에 놀라웠고, 기초공사가 튼튼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는 생각에 옛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신창학성을 다녀오고 좀더 문화재 보존이 잘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화재 보존에 힘을 쓰고, 좀더 복구가 된다면 더욱 아름다운 문화재가 되어 아산 시민들에게도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지 않을까요?

삼행시 아산 블로그 가족 여러분,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건강한 몸을 위한 등산과 역사 문화재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창학성 탐방은 어떠신가요? 가족, 친구와 함께 한다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산 신창학성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토리텔러 5기 임우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