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아산시 명소는 이충무공묘소에 이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얼이 숨쉬고 있는 현충사입니다. 아산시에는 많은 위인들이 있지만 그 중 단연 최고를 뽑으라고 한다면 이순신 장군님이신데요. 현충사는 그 분을 참배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순신 장군님과 아산시의 연관성과 그 분의 묘소가 아산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더욱 잘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충사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이순신 장군의 얼과 정신이 살아 숨쉬는 아산 현충사

 


현충사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혼인 후 무예를 연마하며 구국의 역량을 기르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1706년(숙종 32년) 충청도 유생들이 숙종 임금께 상소하여, 이를 허락한 조정이 사당을 건립한 것이 바로 현충사의 시초입니다.

1966년에 박정희 대통령이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1967년 본래의 1932년에 중건한 옛 사당 위편에 새로운 현충사가 준공되었으며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28일을 기념하여 매년 정부주관으로 제전을 올리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은 2011년 전시관과 교육관을 갖춰 건립된 것인데요. 전시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관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육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 선양을 위한 강의 및 세미나가 열리는 중입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지나 쭉 걸어오면 이렇게 충무문이 사람들을 반겨주는데요. 충무문은 1967년 현충사의 경내•외를 구분하기 위하여 만든 정문이자 사당의 외부 경역임을 알리는 외삼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무문을 지남으로써 이제 본격적으로 현충사 안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현충사의 정문인 충무문답게 오른편에 현충사의 전체 지도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무문으로 들어온 후 세 갈래 길로 나눠진 길목엔 사진에서 보이는 큰 나무가 우뚝 서 있는데요. 나무의 위까지 다 보기 위해선 고개를 꺾어 목이 아플 정도로 봐야 할 정도로 거대했습니다. 이 소나무의 줄기 하나가 다른 일반 소나무 한 개와 맞먹을 정도의 크기니 어느 정도 큰지 가늠이 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무를 기점으로 구 현충사, 홍살문과 현충사, 충무공 고택으로 길이 나눠집니다. 현충사는 건물들 사이에 거리가 꽤 되지만 걸어가는 동안 이러한 수목들이 계속 나와 눈도 즐겁게 해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 아름다운 수목이 가득한 아산시 대표 명소 현충사

 


첫 번째로 소개시켜드릴 것은 충무공 고택인데요. 충무공 고택 옆에는 충무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충무정은 옛집 대문 옆에 있는 정(井)자 모양의 우물인데 후세 사람들이 충무정이라 부르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충무공 고택은 충무공이 사시던 옛집입니다. 충무공이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21세에 전 보성군수 방진의 무남독녀와 혼인하면서 처가집이 자연스럽게 이순신 장군의 본가가 된 것인데요. 이 곳에서 장군님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왔답니다. 충무공 고택은 나라를 지킨 사람의 집 같지 않게 검소하고 소박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님의 얼과 정신만은 그대로 깃들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충무공 고택에서 나오면 화려한 은행나무 두 그루가 마주보며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았던 소나무와 견주어도 지지 않을 정도로 크고 노란색이 너무나 예쁜 잎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 앞이 활터입니다.

 


활터는 충무공이 활을 쏘던 자리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활터를 둘러싼 방화산 능선은 충무공이 말을 타던 곳으로 치마장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때에 맞춰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는데요. 활쏘기 체험은 3월부터 11월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됩니다. 동절기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네요. 50분 체험, 10분 휴식으로 진행되며 안전을 위해 진행요원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코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현충사를 가보았는데요. 현충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홍살문과 충의문을 지나게 됩니다. 홍살문은 궁전, 관아, 능, 사당 등에 들어오는 길머리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입니다. 이 문은 사당의 경내를 표시하며 그 경건성을 유지하기 위한 성역임을 나타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어서 본전 마당에 있는 충의문을 들어가면 현충사가 나오게 됩니다.

 


현충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곳입니다. 1967년에 준공되었으며 매년 4월 28일에 이충무공탄신 기념다례행제가 열린답니다.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 놀던 어린이들도 이순신 장군님 영정 앞에서 얌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정비 공사 중인 현충사의 연못을 소개해드리지 못한 점이 마음에 남는데요. 내년 1월 3일에 공사가 끝난다고 합니다. 현충사의 연못은 주변일대가 조성이 잘 되어있어 공사가 끝난 후에 꼭 연못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현충사는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수목으로도 유명한데요. 아산시 권역의 모든 고등학교들의 졸업사진은 현충사에서 찍을 정도랍니다! 또 사계절의 모습이 뚜렷하게 달라 각 계절의 특색이 잘 묻어 나오기도 하는 아산시의 대표 명소입니다.

이번 주말에 현충사를 방문하면서 역사적인 의미도 되돌아 보고, 또 아름다운 풍경도 구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산 현충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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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100 | 현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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