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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 박물관이 살아있다! 아산 시민 누구나 구경할 수 있는 선문대학교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행시 아산 스토리텔러 5기 임우준 입니다. 오늘 추천할 장소는 가족들과 함께 가볼 수 있으며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곳 입니다. 바로 선문대학교 박물관인데요. 선문대학교 박물관은 대학교 안에 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산 시민 여러분들에게 어떤 명소를 추천하면 좋을까 알아보다가 선문대학교 박물관을 알게 되었는데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선문대학교 박물관

 


아산역에서 선문대학교를 가는 셔틀버스를 탑승 후 선문대학교 중앙도서관으로 가면 4층과 5층에 선문대학교 박물관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학교 안에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는데요. 1992년 출범한 선문대학교 박물관은 올해로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을 만큼 오랜 역사가 있는 박물관입니다.
 


도서관 4층에는 발굴 자료 및 전시실이 있고, 또 5층에는 특별 전시실과 상설 전시실, 성서 전시실 등으로 나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을 하시는데 있어서는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 해외 반출 문화재 환수운동에 앞장섰던 선문대학교 박물관

 


선문대학교 박물관을 눈여겨봐야 할 점은 과거 해외 반출 문화재 환수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과거 병인양요, 신미양요, 그리고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문화재가 고국을 떠나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죠. 우리 조상들이 남긴 문화재를 찾아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선문대학교 박물관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인수한 한국 초대 그리스도교 성서와 일본으로부터 인수한 조선시대 민화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인수한 물품들을 시민들이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뜻 깊은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조상님들이 남겨주신 문화재를 꼭 다시 반환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해외로부터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서 더욱 많은 아산 시민들이 관람을 했으면 좋겠는데요. 또, 이러한 모습들이 다른 지역으로도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밖에도 선문대학교 박물관에는 수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인물들의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김흥도를 비롯해 신사임당, 김정희, 정선, 민영익 등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인물들의 작품들도 이곳 선문대학교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렸을 적 역사책이나 수업시간에 보았던 사진들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이 교육에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날 선문대학교 박물관을 방문하고 난 후 이 곳에서 생생한 역사를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언젠가는 가족들과도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역사 공부 및 재탐색에 대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자녀분들과 함께 나들이 장소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선문대학교 박물관을 주목해주세요.



[선문대학교 박물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