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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시 배방읍을 새롭게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다! 아산도시재생지원센터 배방읍사무소

최근 아산 지역과 더불어 전국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쇠퇴한 원도심을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활동의 중심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있는데요. 새로운 배방읍을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배방 도시재생 이야기를 함께 공유해 드립니다.


■ 배방 원도심 국가 공모 도시재생 사업 100억 지원 선정의 쾌거!



아산시는 작년부터 주민대학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국토부의 도시재생지구로 선
정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2월 국토부가 발표한 새로운 도시재생선도지역 1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이란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함께 논의하며 만들어가는 사업입니다. 관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발전시켰던 기존의 도시정비 사업과는 큰 차이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의 만족도 크다고 합니다.


작년 말에는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퍼실리테이션은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줌으로써 조직체의 문제와 그 해결책을 직접 찾도록 자극하고 중재 및 조정하는 교육입니다. 이 교육에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역량을 강화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활동 및 노력들을 인정 받아 작년에는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님께 도시재생사업분야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아산도시재생 지원센터 배방사무소는 현재 배방읍 모산로 185,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장(비상근) 및 연구원(상근)을 포함하여 총 5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배방 도시재생사업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매일 같이 현장을 누비면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또한, 현장의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산 도시재생지원센터 배방사무소에서는 현장활동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활동가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센터에 전달하고, 센터의 소식들을 주민들에게 공유해주는 중요한 소통을 담당하는 역할인데요. 아산시의 경우에는 현재 4명의 현장활동가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 영상, 홍보 등 서로 분야를 나눠 활동하여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활동가는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도전 할 수 있으며, 지난 현장활동가 모집 때는 4명 모집인원에 11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2:1이 넘었다고 합니다. 담당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워낙 역량이 큰 분들이 지원하여 선발 과정에서 정말로 많은 고민을 하셨고, 그만큼 기대도 크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현장활동가는 기준에 따라 월 최대 75만원까지의 활동비를 지급받고 있는데요. 이것은 주변 선도지역인 천안지역의 약 3배 이상이라고 하니 현장활동가에 대한 처우도 굉장히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활동가 및 지원센터의 협력이 이루어진 아산 배방읍 도시재생이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국토부에서 아산 배방을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닐까요?


■ 지역의 소식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공유하다! ‘꿈자을 신문’



아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분기마다 배방 지역 도시재생사업 및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꿈자을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신문은 배방 지역 내의 공기관이나 주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쉽게 만나실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배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로비에도 이 지역신문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역주민과 기업이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도시재생을 통한 공유 공간을 함께 건립하여 배방 주민들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 배방의 도시재생, 그 곳이 알고 싶다!


이권용 주무관 / 아산시 개발정책과 도시재생팀

Q. 전국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산 도시재생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요?
“배방 도시재생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의 도시재생사업과는 조금 다르게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상품 개발 및 소비에 초점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지인분들이 찾아오는 것에 대한 목표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서만은 가장 먼저 지역의 주민들이 즐겁고, 신이 나고, 이득을 얻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도시재생은 현재 예전 벽화마을 사업과 같이 전국적이고 획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시재생사업이 가능한지?
“배방 지역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주민의 자발성이 굉장히 우수하며 동시에 삼성전자가 지역의 발전적 지원들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주민과 지역의 기업이 함께 협력한다면 타 지역에는 없는 새로운 도시재생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아산시 및 배방 주민들이 더욱 더 많은 교류를 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인지?
“도시재생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여 사업에 참고한다’라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주민들이 만족하는 사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주민들간의 의견 조율 및 협의과정들이 필요합니다. 가장 힘들지만 꼭 해결 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더욱더 고민하고 센터 직원 분들과 연구를 통해서 방법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현재 아산 배방읍의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많은 주민들과 여러 관계기관 분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현재의 원도심이 어떻게 발전이 되어 배방 주민들을 위한 멋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 과정을 함께 응원해주신다면 아마 그 여정이 조금 더 순탄하고 즐겁게 느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 참고사항
배방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꿈자을 센터) 주요업무
1. 주민의견 수렴
2. 주민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3. 주민참여사업 및 협업사업 발굴, 사업시행주체 발굴 및 육성
4.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5. 홍보물 제작 및 배포
6. 도시재생사업 모니터링 및 기록화

꿈자을 센터 공간 및 시설 이용 시 주의사항
1. 꿈자을 센터의 공간 사용 시 사전에 대관 신청서 작성 필요
2. 대관 후 전기 차단, 물품 원상 복구 등에 협조 필요
3. 발생한 쓰레기는 다음 대관 일정을 위해 사용자가 직접 분리하여 정리
4. 장비 및 시설 사용시 사전에 신청서 작성 필요
5. 장비 및 시설 파손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