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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생활정보] 여름에 난 음식과 함께라면 찜통더위도 거뜬하다! 햇살이 뜨거운 8월의 제철음식! (갈치, 도라지, 토마토)


연일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 모두들 지쳐있을 8월! 야외에서는 더위에, 실내에서는 냉방병에 나도 모르는 새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몸 건강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8월 제철음식들을 통해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보자구요~

 

 

■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고단백질 생선 ‘갈치’             

 


생선 하면 어떤 생선이 떠오르세요? 아무래도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생선은 고등어나 갈치일 텐데요. 고등어는 가을이 제철이지만 갈치는 7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갈치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고단백질 음식이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과 발육에도 좋다고 하네요.  



여성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갈치에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풍부해서월경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칼슘, 인, 나트륨 등의 무기질도 대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답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된 갈치를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갈치조림 만들기]
재료: 갈치, 무, 양파 1/2, 청양고추, 청주, 다진 마늘 등
1.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를 납작하게 썰어주고,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준다.
2.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해두고, 갈치조림에 필요한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양념장: 고춧가루 1큰술,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후춧가루 약간, 통깨)
3. 무와 양파를 넣고 끓인 후,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갈치를 넣고 양념을 부어준다.
4. 약한 불에 조리다가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뜸을 들이면 완성!
 

 

■ 쓴 만큼 몸에도 좋다! 기관지를 건강하게 도와주는 ‘도라지’

 

 

매일 선풍기와 에어컨을 틀게 되는 8월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합니다. 7월부터 8월이 제철인 도라지는 따뜻한 성질을 가져서 냉방병을 예방하기 좋은데요.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편도선을 가라앉게 하거나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항균성분이 풍부하여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여름에 감기에 걸리게 되었다면 따뜻한 도라지 차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다만 도라지 자체가 뜨거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목이 자주 마르거나 기침을 하는 분들은 몸이 뜨거워 질 수 있다고 해요.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본인의 체질에 맞춰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도라지를 꿀과 함께 섭취하면 쓴맛이 줄어들어 훨씬 섭취하기 쉬운데요. 도라지 청 만드는 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 청 만들기]
재료: 도라지, 꿀
1. 도라지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해둔다.
2. 도라지를 믹서기에 곱게 갈거나,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꿀과 도라지를 1:1 비율로 섞어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끓인다.
4.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면 끝!

 

 

■ 햇살을 듬뿍 받아 리코펜 성분이 듬뿍 함유된 8월의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 색을 생성하게 하는 ‘리코펜’은 항암 효과가 있는데요. 햇빛을 받을수록 이 리코펜 성분이 더욱 풍부하게 생성이 되기 때문에 여름에 난 토마토가 영양분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단,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비타민 B가 손실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토마토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가득 들어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이 비타민C를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피부 재생 효능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토마토를 육류와 함께 드시면 피부 미용에 2배의 효과가 나타나겠죠?

 

[토마토 소고기 샐러드 만들기]
재료: 토마토, 양파, 꽈리고추, 청주 2큰술
1. 양파를 썰어 찬물에 담가주고, 꽈리고추와 토마토도 먹기 좋게 자른다.
2. 필요한 재료들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양념장: 식초 7큰술, 간장 6큰술, 포도씨유 6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추)
3. 끓는 물에 청주를 넣어 쇠고기를 살짝 익힌 후 키친타올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4. 접시에 토마토를 올려주고, 물기를 제거한 양파와 꽈리고추, 쇠고기를 얹으면 완성!
(*토마토는 방울 토마토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뜨거운 8월에 찾아볼 수 있는 제철음식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집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날엔, 오늘 소개해드린 음식들 만들어 보면서 더위에 지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