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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7월 추천도서] 여름 휴가기간 중 나를 재충전시켜줄 도서 추천! (채식주의자, 나에게 고맙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다시 돌아온 여름 휴가 시즌! 지금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여름 방학 및 휴가를 맞아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것 같은데요. 나를 위해 보내는 이 시간에 휴가지로 이동하며, 또는 휴식을 취하며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나를 재충전시켜줄 도서 추천! 지금부터 소개할 도서들은 주요 서점에서 발표한 7월의 베스트 셀러 중에서 선별해보았습니다.

 


■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화제의 그 책 <채식주의자>             


 [출처: 교보문고]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채식을 하는 주인공 영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5월 17일,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의 맨부커상을 수상하여 큰 화제가 된 책이죠. 교보문고에서 조사한 ‘휴가철에 읽고 싶은 책’ 1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답니다.

 


이 책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세 편의 소설이 하나로 묶여있는데요. 순서대로 서로 다른 인물의 시점을 통해 스스로 나무가 되어간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영혜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는 이 작품을 쓰는 동안 인간의 욕망과 폭력성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채식주의자>에 담긴 영혜의 상처와 아픔을 읽으며 한번쯤 삶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불황이던 한국 문학계를 다시금 뜨겁게 만든 <채식주의자>는 강렬한 작가의 문체와 탄탄한 스토리 덕분에 흡입력이 대단하다고 하네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놓지 못한다는 후문입니다.

 

 

■ 나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나에게 고맙다>


 [출처: 교보문고]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로 시작되는 <나에게 고맙다>는 도입부터 책을 읽는 ‘당신’을 향한 로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편집장으로 있는 SNS 채널 ‘책 읽어주는 남자’는 지난 5년간 100만 명의 독자들에게 책을 통한 위로를 전했었는데요. 지금 이 순간 용기와 따뜻함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자는 남들을 신경쓰느라 정작 내 자신을 돌보지 못한 이들에게 ‘나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아끼지 말라고 말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얼마나 어루만져 주고 계신가요? 치열한 삶 속에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둔 지금, 잊고 지내던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에게 고맙다>는 토닥토닥 에세이라는 부제처럼 마음을 토닥여주는 간결한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어 휴가지에서도 틈틈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짧지만 마음을 울리는 이 책을 읽으며 몸과 마음을 모두 리프레시 하시길 바랍니다.

 

 

■ 혜민스님이 말하는 온전한 사랑에 대한 안내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출처: 교보문고]

 

마지막으로 추천할 책은 힐링의 아이콘 혜민스님이 4년 만에 출간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 책 역시 나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며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공존하는 이 세상을 향한 다정한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상처를 받는 과정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 내면의 소리를 듣고, 보듬어주는 것이라고 혜민스님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 때에 더없이 좋은 책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이 책은 이응견 작가님의 삽화가 혜민스님의 글과 함께 어우러져 눈이 즐거운 책이기도 한데요. 혜민스님의 글 만큼이나 따뜻함이 묻어나는 일러스트 삽화들이 더욱 감성을 자극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7월의 추천도서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휴가 기간에는 위 추천도서들을 읽으며 내 자신과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책들과 함께 내면의 재정비를 마치고 남은 하반기를 더욱 흔들림 없이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