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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손을 모아 함께 만드는 천연 비누와 디퓨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눔가득 봉사팀이 다녀온 향기 나는 봉사활동 현장!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는 80여개의 봉사팀이 사회봉사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봉사팀들 중에 오늘은 TP자동화그룹 임직원들로 이루어진 ‘나눔가득 봉사팀‘이 보여주는 나눔의 손길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무더위가 찾아온 7월의 어느 날, 나눔가득 봉사팀은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석촌재단에 방문했습니다. 그 곳에서 장애인 분들과 함께 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임직원 봉사자와 장애인 분들이 함께한 나눔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사랑과 봉사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 석촌재단



1996년 10월 개원한 사회복지법인 석촌재단은 3명의 식구로 시작해 현재는 100여명의 공동체를 이루는 장애인 생활시설입니다. 재단 내에는 지적 장애인 생활시설인 ‘성모복지원’을 비롯하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성모 즐거운 집’, 그리고 장애인직업보호장인 ‘성모 신나는 일터’까지 총 3가지의 시설이 있습니다.



그 중 성모 신나는 일터는 천연 미용비누와 아로마 향초, 디퓨저 등 다양한 생산품을 장애인분들이 직접 제작하며 올바른 직업태도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훈련시설입니다.
이번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TP자동화그룹의 임직원 6명은 성모 신나는 일터에 방문하여 지적 장애인분들과 함께 생산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 두 손 모아 정성으로 만든 천연 미용 비누와 디퓨저



이 날 임직원 봉사자들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천연 미용비누와 디퓨저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시설에 방문하여 담당 직업훈련교사이신 임은아 선생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활동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후 오늘 함께 할 장애인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어색했던 것도 잠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 금방 친해졌습니다.
직업훈련교사 선생님께서 먼저 시범을 보여 주시고 난 후에 3개의 조로 나뉘어 천연 미용비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눔가득 봉사팀과 장애인분들이 함께 천연 미용비누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첫째로, 비누 베이스 1kg를 깍둑썰기로 잘게 잘라서 용기에 담아 녹여냅니다. 위험한 칼을 사용하다 보니 임직원 봉사자들은 칼 사용이 능숙하지 않은 장애인분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는데요. 진지하게 보조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답니다.



이후 다 녹은 비누 베이스에 색과 향을 내는 딸기/오렌지/황토 원료 20g씩을 넣어 혼합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색색의 비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한 눈에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비누 몰드에 붓고 나면 천연 미용비누 만들기 프로그램 종료! 임직원 봉사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뒷정리와 설거지를 하며 다음 활동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어진 활동은 총 5가지의 향을 이용해서 디퓨저를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장애인분들께 하나씩 어떤 냄새인지 알려주며 향을 결정했는데요. 디퓨저 베이스 70g에 원액 30g을 섞어서 흔들면 디퓨저가 완성 되는 쉬운 작업임에도 장애인분들께는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든든한 나눔가득 봉사팀과 함께 손을 모아서 천천히 디퓨저를 제작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을 끝으로 다같이 모여 다과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휴식 시간도 가졌는데요. 서로에게 궁금한 것들을 묻고, 열심히 대답해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쉬운 만남의 시간을 마치고, 나눔가득 봉사팀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차량용 디퓨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모두들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서 마치 학창시절의 실험시간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념품을 가져가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실 생각에 즐거우신 거겠죠?



직업훈련을 도와주셨던 직업훈련교사 임은아 선생님께서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눔가득 봉사팀은 매번 정기적으로 시설에 방문하셔서 지적 장애인분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가신다”며 “성모 신나는 일터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모습에 나눔가득 봉사팀에게 항상 감사 드린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느끼는 행복감과 즐거움에 매번 다음 만남이 기다려진다. 이런 좋은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나눔가득 봉사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일정이 종료된 후, 열심히 봉사에 임해주셨던 임직원 봉사자 두 분께 간단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김용성 선임(左) / TP자동화그룹

“매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 달에는 성모 신나는 일터에 방문해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노력봉사가 아닌, 장애인분들과 함께 직업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 보람된 하루였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네요.”
 

김용일 사원(右) / TP자동화그룹 

“오늘 직업훈련 일손 돕기로 시설에 방문하였습니다. 장애인분들과 함께 비누와 디퓨저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애인분들이 잘 따라와주셔서 감사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취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사회공헌 봉사활동은 단순히 봉사자가 하고 싶거나 도와줄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요자와 수혜자에게 초점이 맞춰진, 진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활동을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수많은 봉사팀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참된 의미를 실천해가는 모습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상으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눔가득 봉사팀과 함께한 나눔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