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를 나누다

[생활정보] 김치, 어디까지 알고 있니? 김장철 맞이 김치의 A to Z(김치의 역사와 맛있게 담그는 비법)

 

한국인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김치!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을 넘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음식으로 발돋움하고 있는데요.

김장철을 맞아 삼행시에서 김치에 대한 정보를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 ‘김치의 역사’를 되짚어볼 텐데요. 알면 알수록 대단한 김치의 매력에 함께 빠져볼까요?

 

 

■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 기원은 삼국시대부터

 

 

김치의 기원은 정확한 연대를 추정하기 힘들지만, 삼국시대 이후부터 대한민국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회는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농경사회였기에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해서는 채소류가 필수였는데요. 겨울에서는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없게 되자 소금에 절여서 먹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김치가 됐습니다.

 

 

붉은 양념의 김치는 16세기 일본에서 도입된 고추가 18세기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부터 나타났는데요. 고추의 매운맛이 생선의 비린맛을 감소시켜서 젓갈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식물성 재료와 동물성 재료가 혼합된 대한민국의 독특한 채소 발효 음식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19세기 이전까지 김치의 주 재료는 ‘무’였는데요. 이후 중국에서 결구배추가 유입되면서 오늘날과 김장김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김치의 변화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의 역사를 유추할 수 있는데요. 지난 2013년에는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김치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습니다. 또한 항암효과, 성인병 예방 등 김치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 ‘세계 5대 건강 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김치! 김치 종주국으로써 김치에 대해 기본 정보는 숙지를 해야겠죠?

 

 

■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은? 꼼꼼한 재료 선택이 포인트!

 

 

맛도 영양도 일품인 김치!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 선택이 중요한데요.

먼저 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는 속이 꽉 차고 부피에 비해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추의 흰 줄기를 꺾었을 때 '툭' 소리가 나면 싱싱하다는 표시인데요. 이 외에도 뿌리와 겉잎이 잘 제거되어 있고, 흙 등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한 배추를 선택했다면 고춧가루를 고를 차례인데요. 고춧가루는 일반 고춧가루와 색소가 첨가된 고춧가루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물에 타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는 사실! 일반 고춧가루는 물에 가라앉아 아래쪽만 빨개지는 반면, 색소가 첨가된 고춧가루는 전체적으로 빨갛게 변합니다. 구매하기 전 꼭 확인이 필요하겠죠?

 

 

김장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법, 그 마지막 비법은 바로 배추를 절이는 염장 방식인데요. 배추를 골고루 절이기 위해 밑동에 칼집을 넣는 것이 핵심입니다. 칼집을 넣은 배추에 물을 적신 후 줄기 부분에만 소금을 뿌려 주세요! 이후 소금물을 붓고 하루 동안 절여 주면 최상의 절임 배추 탄생! 소금은 천일염이 가장 좋으며, 소금양은 배추 무게의 8~9% 정도가 적당합니다.

 

지금까지 김치의 역사와 김장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올 김장철에는 비법을 활용해 영양만점 김장김치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노하우와 정성까지 담긴 김장김치는 맛과 영양이 배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