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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다문화부부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사회공헌 ‘사랑의 합동결혼식’ 현장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유난히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 오는데요. 결혼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지난 10월 24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바로 지역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진행된 것인데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지금부터 다문화부부의 행복한 새 출발을 응원하는 ‘사랑의 합동결혼식’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열린 ‘사랑의 합동결혼식’ 현장

 


지난 10월 24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하모니가든 웨딩홀에서 아산시 다문화부부 6쌍을 위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마련한 행사인데요. 이번 ‘사랑의 합동결혼식’의 주인공은 △몽골 △베트남 △북한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6개국에서 온 6명의 아름다운 신부들, 그리고 그녀들을 신부로 맞이한 한국인 신랑들입니다.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실감나지 않나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다문화부부 에게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물하기 위해 예식장부터 예복,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피로연과 폐백, 이동차량 등 행사 경비를 모두 지원했습니다.

 


결혼식은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시작됐는데요. 신랑, 신부들은 난생 처음 치르는 결혼식에 쑥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은 신부가 신랑의 팔짱을 꼭 끼고 입장했는데요. 6쌍의 예비 부부들은 서로 믿고 의지했던 지난 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듯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맞절 후 혼인서약과 성혼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6쌍의 부부가 나란히 서서 변치 않을 사랑을 다시 한번 약속했는데요. 이날 주례를 맡은 순천향대학교 김학민 부총장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부부인 만큼 앞으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보듬어주길 바란다”며 부부들의 행복한 미래를 축복했습니다.

 


다문화여성으로 구성된 다솜합창단의 축가 공연 이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부부들을 위한 결혼 축하 선물을 전달했는데요. 한 가정 당 3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가전제품 교환권을 증정했습니다. 부부들의 살림살이까지 생각하는 삼성전자의 배려심이 돋보이죠? 선물 증정식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랑과 신부는 폐백실로 향했습니다. 외국에서 온 신부들은 이날 한국 전통 혼례를 올리며 감회가 새로운 모습이었는데요. 폐백의상을 곱게 차려 입은 신랑, 신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 다시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는 6쌍의 다문화부부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6쌍의 부부들! 이날 결혼식을 계기로 다시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는 그들의 소감을 들어 볼까요?

 


이재우, 펭킴판 부부

“5년 전 캄보디아 아내를 만나 혼인신고를 한 후에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내에게 늘 미안했는데 오늘 ‘사랑의 합동결혼식’으로 소원을 풀어주어 기쁩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며 무척 좋아하네요. 삼성전자와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응원해주신 만큼 앞으로 더욱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김승규, 왕효민 부부

“힘들었던 순간에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았더니 이렇게 기쁜 날이 찾아오네요. 오랜 소망이었던 결혼식을 이처럼 화려하게 치를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가족들에게 결혼 축하 인사도 받으니 다시 새 출발하는 기분이 들어요. 어려운 사정을 헤아려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알콩달콩 더욱 화목한 가정을 꾸리겠습니다”

 


김연근 / 이윤석 신랑 어머니

“올해가 우리 아들이 장가 간 지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사돈이 참석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오늘을 계기로 더욱 화목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해주신 삼성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산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펼쳐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사랑의 합동결혼식’! 이미 부부의 연을 맺고 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또 한 번의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뜻 깊은 날이었는데요. 6쌍의 부부 모두 이날을 잊지 않고 백년해로 오래도록 함께하는 부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