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공주시청 홈페이지]
이어지는 한파 소식에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데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괜스레 눈 소식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새하얀 눈이 오는 모습은 우리에게 설렘을 안겨주고, 눈이 온 후 펼쳐지는 설경은 생각만으로도 낭만적인데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남 공주의 겨울 또한 눈이 오면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눈과 어우러진 공주시의 아름다운 문화재는 웅장함까지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여행코스로 딱 좋은 충남 공주시의 설경명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공주시의 아름다운 문화재인 공산성, 곰나루 그리고 신원사까지, 겨울을 보내기 전 공주시에서 설경을 함께 즐겨볼까요?
■ 금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설경, 공산성
[출처: 공주시청 홈페이지]
공주시에는 백제의 역사를 담은 문화 유적지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공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공산성은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금강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눈이 온 후 금강과 어우러진 공산성의 설경은 최고로 꼽히는데요! 성곽 길을 따라 금서루, 광복루, 공복루를 지나며 최고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제의 겨울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백제의 숨결이 깃든 공산성을 추천합니다!
■ 겨울 눈꽃 ,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날 수 있는 곰나루!
[출처: 공주시청 홈페이지]
백제의 중심지였던 금강 변 나루 일대를 공주의 옛 이름인 곰나루라고 부르는데요. 공주의 10경 중 하나인 곰나루는 강나루의 솔밭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눈이 쌓인 솔밭에서는 상고대를 만날 수 있는데요. 수백 그루 소나무 가지마다 핀 눈꽃이 장관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솔밭에서 상고대를 감상한 후 곰나루 전망대에서 금강과 곰나루의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백제의 중심지였던 만큼 곰나루 주변엔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 등 문화유적지가 많으니 설경과 함께 백제의 역사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신원사의 겨울
[출처: 공주시청 홈페이지]
계룡산에는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역사가 깊은 천년 고찰이 많습니다. 신원사는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유독 고즈넉한 정취가 느껴지는 사찰인데요. 눈이 오면 신원사의 고즈넉함은 배가 됩니다! 동학사, 갑사보다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신원사에서 계룡산 산신을 모시는 제단인 중악단과 부처를 모시는 대웅전에도 들러보고 탁 트인 계룡산의 전경까지 함께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공주시청 홈페이지]
지금까지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공주시의 설경명소를 추천해드렸습니다. 공주시에는 소개해드린 공산성, 곰나루, 신원사 외에도 아름다운 겨울명소가 정말 많은데요. 이번 겨울이 가기 전, 관광도시 공주에서 아름다움과 역사가 있는 겨울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