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남스토리

없는 게 없는 세종전통시장과 함께라면 겨울 걱정 끝! 80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세종전통시장으로 오세요!


추운 공기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겨울 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겨울에 시장에서 사 먹는 붕어빵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세종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겨울 준비에 한창인 세종전통시장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전통시장의 역사는 193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 당시 일대에 상점이 모이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무려 84년이 흐른 지금도 세종전통시장은 450여 명의 상인과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전통시장!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전통시장에 들어서부터 끝까지 귀여운 캐릭터가 반겨줍니다. 이 캐릭터는 바로 세종시의 자랑이자 특산물인 복숭아를 본 따 만들었는데요. 여기저기 붙어있는 복숭아 캐릭터가 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세종전통시장의 먹거리 A to Z



세종전통시장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즐비하게 늘어선 맛있는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크로켓부터 만두, 그리고 조치원의 자랑 파닭까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가득합니다!



하얀 김을 솔솔 내며 맛있는 떡을 찌고 있는 떡집에 들러보았는데요. 갖가지 색을 뽐내는 떡이 무척 많았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예쁜 하트 모양이 그려진 백설기를 선택했는데요. 상인분께서 우리 쌀로 만든 떡인 만큼 하루 내에 먹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일러주시며 다른 떡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따뜻한 인심이 바로 시장의 매력이겠죠?



또한, 세종전통시장은 김장에 필요한 갖가지 신선한 재료도 볼 수 있었는데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속이 꽉 찬 배추와 싱싱한 채소, 새우젓까지 보니 갓담은 겉절이를 담아보고 싶어지는데요.



세종전통시장에는 맛있는 먹거리뿐 아니라, 독특한 표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간판 옆에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인의 얼굴과 상점 번호가 함께 표시되어 있는 것인데요. 사소해 보이지만, 손님들에게 안전한 식품과 상품만을 제공하겠다는 상인들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듯했습니다. 교육을 수료한 상인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걸고 판매하는 상품인 만큼, 시장을 찾은 손님들도 먹거리와 식재료를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500원에 행복을 즐겨요! 추억의 맛, 추억의 가격 광진 짜장!



세종전통시장 이곳저곳에서 풍기는 먹음직스러운 냄새를 맡다 보면 금세 배가 고파지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 찾아가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장에서 유명한 짜장면 가게, 광진 짜장입니다. 광진 짜장은 짜장면을 2,5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짜장면으로 세종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먹어보았는데요. 맛있는 것은 물론이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합쳐도 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먹으면서도 놀랍기만 했습니다. 주머니 가볍게 와서 양손과 뱃속까지 두둑하게 돌아가는 세종전통시장! 이런 매력 덕분에 늘 다시 시장을 방문하는 것이겠죠?



지금까지 세종전통시장을 둘러보았는데요. 매월 4일과 9일에는 오일장도 열리니,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추운 겨울, 찬바람을 피해 맛있는 시장 먹거리도 먹고,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정과 온기로 마음을 녹이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도 세종전통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세종전통시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