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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 가볼만한곳] 여름의 싱그러움을 가득히! 지산공원 힐링로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무더운 날씨 때문에 가끔 힘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 곁에 공존하고 있는 나무와 수풀이 진학 녹색 빛을 더해 싱그러움을 숲으로 떠나기 참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어느덧 늦여름으로 접어들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마지막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한 지산공원입니다.



지산공원은 ‘네이처피크닉’ 피크닉 추천 장소로 선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맨발황톳길, 생태연못, 엑스게임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피크닉 장소 추천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지산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광장과 벤치가 있습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요. 한창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좁은 도보에서는 탈 수 없었던 인라인 스케이트와 크루저 보드와 같은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이 곳은 ‘X-GAME장’입니다. 엑스게임은 여러 가지 묘기를 펼치는 레저스포츠를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엑스게임으로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스케이트, 클라이밍 등이 있습니다. 최근 엑스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전문적인 엑스게임장을 찾기란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이렇게 아산 지산공원에서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엑스게임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엑스게임장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안전수칙이 있는데요. 안전한 놀이를 위해 다음 사항은 꼭 지켜주세요!


첫째, 시설물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헬멧, 무릎보호대, 손목보호대 등과 같은 보호장비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둘째, 시설물 내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BMX 장비만 가지고 입장하실 수 있으며, 일반자전거, 퀵보드, 롤러스케이트 등은 반입을 금지합니다.

셋째, 시설물의 이용자는 본인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며, 자신의 기술이나 실력수준에 적합한 시설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넷째, 모든 이용자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소음, 음주, 음란행위 등 다른 이용자로 하여금 불쾌함을 일으키는 행위는 금지합니다.


이러한 안전수칙을 지킴으로써 자신의 안전도 지키며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엑스게임장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면 맨발로 황토길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산공원 내 조성된 황토길은 시민의 건강쉼터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문화재 원형보존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공간이기도 합니다.



황토길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맨발로만 이용하셔야 합니다. 맨발이 아닌 신발로 길을 걷고 싶을 때에는 바깥쪽의 경화마사토 포장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황토의 특성상 겨울철이나 해빙기에는 황토길 보호를 위하여 이용이 금지되니 참고해주세요. 황토길을 걷고 난 후에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세족장에서 깨끗하게 발을 씻으면 됩니다.



평일에 찾은 지산공원이어서 황토길을 거닐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이렇게 50m 남짓 되는 황토길을 걸어 올라오니 초록으로 물든 동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산 옆에는 운동기구도 구비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긴 황토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등장합니다. 나무로 조성된 길이 너무 예쁜 곳인데요. 황토길부터 해서 전망대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이 나무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잠시 전망대에서 쉰 뒤, 내려갈 때 보는 지산공원의 풍경입니다. 이렇게 높고 초록으로 물든 잔디동산 옆으로 아파트 단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는데요. 우리네 삶 속에 자연이 함께 어울러져 참 보기 좋더라고요.



맨발로 황토길을 걸었는데 씻는 곳이 없다면 참 불편하겠죠? 하지만 지산공원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있습니다. 맨발로 황토길을 거닐며 건강도 챙기고, 간단한 도시락과 돗자리를 준비해 가족과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록으로 물든 동산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초록 힐링 로드 한번 즐기러 지산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산 지산공원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