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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4월 베스트셀러] 미세먼지를 피해서 카페로 가자! 카페에서 유유자적 읽을 만한 4월의 베스트셀러 추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요즘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을 하기 망설여지는데요. 화창한 봄날을 즐길 기회를 회색빛의 하늘에 뺏긴 기분까지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날,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책에 빠져드는 것도 봄날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카페에서 함께하기 좋은 책 3권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4월 베스트셀러 도서는 주요 서점에서 발표한 4월 베스트셀러 중 중복되는 도서로 선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출처: 교보문고]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이 신작 장편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로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번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의 주인공은 촌철살인의 한 마디가 주 특기인 맹랑한 소녀 엘사, 일 중독에 걸린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쳐버리게 하는 초능력자 할머니입니다. 특히 7살 소녀 엘사는 특유의 맹랑함 덕에 또래보다 할머니와 가장 친한 소녀인데요.



그러던 어느 날, 엘사의 하나뿐인 지원군인 할머니가 ‘편지배달’ 이라는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임무를 엘사에게 맡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할머니는 편지를 전하면서 엄청난 모험이 펼쳐질거라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집, 가족, 친구를 지켜달라고 말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편지길래 할머니는 이토록 당부하는 걸까요? 그리고 ‘편지 한통’이 만들어내는 기적은 어떤 것일까요?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를 통해서 그 감동을 직접 만나보세요!

 

 

■ 작가가 직접 선별한 40편의 짧지만 강한 소설 모음집,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출처: 교보문고]


다음으로 소개할 4월의 베스트셀러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입니다. 독보적인 이야기꾼인 이기호 작가의 짧은 글들을 엮은 책인데요. 단편소설보다 짧은 글들이라 카페에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일간지에 인기리에 연재한 글들을 작가가 직접 40편을 선별하였기에 짧지만 강한 여운이 있는 글들이지요.

 


소설의 주인공들은 폼 나는 사람들, 세련된 사람들이 아닌 좌충우돌 전전긍긍 갈팡질팡 하는 우여곡절 많은 평범한 사람들인데요. 솔직하고 정직한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기호 작가는 특유의 비애와 익살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은’이야기 속으로 빠져볼까요?

 

 

■ 1979년 등단 이후 작가로서의 삶을 담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출처: 교보문고]


4월 베스트셀러의 대미를 장식할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입니다. 작품을 발표하는 일 외에는 자신을 별로 드러내지 않던 무라카미 하루키가1979년 등단 이후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습니다. ‘제국주의적’, ‘사회적 무책임’등의 강도 높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그가 처음으로 작가론적, 문단론적, 문예론적인 견해를 소박하게 풀어놓았습니다.

 


한 마디로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는 책인데요. 삼십오년 동안 지속적으로 소설을 써내기 위한 일상적인 실천, 해외시장에 도전한 개척자로서의 모험과 성공, 작가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태도를 열두 개의 장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합니다. ‘문학 경영전략서’로 불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4월의 베스트셀러를 소개했는데요. 춘곤증,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요즘! 카페에서 4월 베스트셀러를 읽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