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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함께하는 제6회 Summer Cool 행복나누기 여름김장 오이소박이 축제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 특히 고마운 채소가 있습니다. 바로 시원한 식감이 으뜸인 아삭아삭 ‘오이’입니다. 실제로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특유의 찬 성질이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방지는 물론, 엽록소와 비타민C가 있어 미백 및 보습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이의 칼륨 성분은 몸 안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해 피를 맑게 하며, 아스코르빈산은 알코올 분해 및 숙취해소에 이롭지요. 이처럼 우리 건강에 너무나 좋은 오이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곳이 있어 그 훈훈한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아산 지역 자매결연마을인 회룡 1리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매년 2회 김장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오이소박이를,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담그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지요.


지난 6월 10일, ‘Summer Cool 행복나누기’ 행사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아산 지역봉사대, 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과 삼성전자 임직원 등 총 330명이 정성껏 만든 오이소박이를 아산지역 1,004세대에 후원했습니다.



오늘 맛있는 오이소박이로 다시 태어날 회룡 1리에서 막 도착한 신선한 오이입니다. 푸르른 빛깔이 한껏 싱그러움을 뽐냅니다. 바로 우리 아산 땅에서 자란 농작물을 우리 아산 주민들이 수확하여 더욱 살뜰하고 고맙습니다.



모두들 설렘 가득한 밝은 표정으로 머릿수건과 장갑을 끼며 준비합니다. 아산시 적십자 굿네이버스에서 좋은 일에 함께 하러 와주셨습니다.



드디어 조리대에 먹음직스런 양념과 오이가 등장합니다. 살림 9단의 주부님들도 계셨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오이소박이 재료를 보니 한편으론 걱정이 앞서는데요. 하지만 맛있게 먹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모두들 정성스레 손맛을 발휘합니다.



조물조물 맛있게 버무려진 오이소박이가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입맛 잃기 쉬운 더운 날에 이처럼 건강하고 맛있는 반찬이 어디 있을까요. 우리 이웃들의 식탁에 오를 것을 생각하니 벌써 흐뭇해집니다. 처음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본다는 남자 임직원분들도 행여나 오이소박이에 양념이 골고루 묻지 않을까봐 꼼꼼한 자세로 행사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의용소방대, 굿네이버스, 다문화 가정 그리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 모두 분주한 모습인데요. 계속 되는 오이소박이 버무리기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모두들 즐겁게 함께 하는 모습입니다.



가가호호 어머니들의 손맛과 서툴지만 꼼꼼한 젊은이들의 손맛이 더해져 조화를 이루지요. 오이소박이 버무리기 뿐만 아니라 먹기 좋게 잘 담고 여며서 마지막 포장까지 일사 분란하게 이웃 사랑의 뜻을 모읍니다.



먹음직스럽게 버무린 오이소박이를 예쁘게 담아냅니다. 마지막까지 소홀한 사람 없이 열심히 마무리를 합니다. 작업이 끝나고 수육과 오이소박이, 막걸리 한 잔으로 서로 수고했다고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 썸머 쿨 행복나누기 행사에 함께 수고해주신 분들과 아산시 배방읍장님이 함께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겨봅니다.

오전 내내 정성껏 준비하여 담근 오이소박이가 아산시 트럭들에 가득 담겨 이웃들에게 배달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했습니다.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즐겁게 맡은 일을 끝까지 하는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속된 경험에서 나오는 그 은근한 내공과 끈끈한 우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의 역할을 알맞게 분담하여 즐겁게 하다 보니 예상 시간보다 일찍 마칠 수 있었지요. 뿐만 아니라 이번 시간을 통하여 우리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함까지 얻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온 27세 주부 팜티귀화 씨와 베트남에서 귀화한 25세 주부 이연희 씨는 삼성전자에서 우리 지역을 위해 이러한 좋은 일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다음에 이러한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다고 활짝 웃어 보였습니다.

 

오늘 썸머 쿨 행복나누기 행사는 이렇듯 단순한 봉사를 넘어 고마운 사람들과 또다시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이 새겨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올 겨울 김장이 벌써 기다려지는 건 우리의 이웃들과 좋은 추억이 깃들어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