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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생활정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추천 (모과, 마늘, 미역)


청명한 가을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며칠 째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올해 미세먼지 농도는 작년보다 무려 4배 이상 높아졌는데요.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미세먼지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호흡기나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오늘은 체내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음식으로 모과, 마늘, 미역을 소개하겠습니다.

 

 

■ 기관지염에 탁월한 모과로 미세먼지를 예방하세요!

 


첫 번째로 소개할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모과입니다. 모과는 만성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는데요. 기관지염뿐만 아니라 목감기, 기침, 천식, 폐렴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모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를 비롯해 사과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평소 면역력이 약해 환절기마다 감기에 시달린다면 모과로 감기를 예방하는 것은 어떨까요?

 


기관지염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모과,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영양소는 그대로~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차로 끓여먹는 방법입니다. 모과차는 모과와 설탕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다가오는 겨울, 따뜻한 모과차로 건강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모과차 만들기]

재료: 모과 2개, 설탕 300g, 물 2/3컵, 꿀 1숟가락

1. 모과를 깨끗이 씻어 길이로 4등분 한다.

2. 씨 부분을 도려내 채 썰거나 납작하게 썬다.

3. 모과를 동량의 설탕에 버무려 병에 눌러 담고, 여분의 설탕으로 위를 덮는다.

4. 냄비에 설탕과 물을 동량으로 넣고 끓인다.

5. 설탕이 녹으면 꿀을 넣어 약한 불로 10분 정도 끓인 후 차갑게 식혀 시럽을 만든다.

6. 2~3일 후 시럽을 병에 붓고 1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7. 숙성시킨 모과청에 물을 넣고 10분가량 끓이면 따뜻한 모과차 완성!

 

 

■ 살균 및 해독 작용이 뛰어난 마늘! 체내 미세먼지 배출도 문제 없어요~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백 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부르는데요. 마늘은 예로부터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 여겨졌습니다. 마늘 속 유황 성분은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결합해 몸 속의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마늘에 풍부하게 함유된 알리신은 살균 및 해독 작용이 뛰어나 과거 항생제로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몸 속에 수은이나 중금속, 노폐물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해 물질의 침투 예방은 물론, 이후 해독 작용까지 철저히 도와주는 마늘! 미세먼지를 대비하기 위한 음식으로 제격입니다.

 


마늘은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다양하게 조리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마늘이 부담스럽다면, 마늘을 듬뿍 넣어 갈릭 파스타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맛과 영양을 둘 다 충족시켜주는 갈릭 파스타 레시피! 지금 공개합니다.

 

[갈릭 파스타 만들기]

재료: 스파게티 200g, 마늘 4쪽, 페페론치노 5개, 올리브유 4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파슬리 약간, 조개

1. 냄비에 조개를 넣고 껍질이 벌어질 때까지 끓여 조개 육수를 만든다.

2.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얇게 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노릇하게 볶는다.

4. 1의 조개 육수를 반 가량 넣어 끓인다.

5. 스파게티면은 끓는 소금물에 넣어 삶은 후 식힌다.

6. 4의 팬에 스파게티면을 넣어 1분 정도 볶다가 남은 조개 육수를 부어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볶는다.

7.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다진 파슬리를 올린다.

 

 

■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미역

 


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해조류는 기관지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미역의 효능이 가장 탁월하다는 사실! 미역의 점액 성분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미역에 함유된 요오드와 비타민, 미네랄 등도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데요. 뿐만 아니라 미역 100g에는 하루 권장량을 모두 채울 정도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어지럼증이나 빈혈도 완화시켜줍니다.

 


따뜻한 미역국 한 그릇이면 어느 보양식도 부럽지 않은데요. 풍부한 영양으로 산후조리 식단으로도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습니다. 든든한 소고기 미역국으로 미세먼지를 이겨내길 바랍니다.

 

[소고기 미역국 만들기]

재료: 소고기 양지머리 150g, 마른 미역 10g, 참기름,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약간, 소금 약

1. 미역을 물에 10분간 불려 물기를 짠 뒤 가위로 자른다.

2. 물에 소고기를 넣고 1시간 동안 푹 삶는다.

3. 삶은 고기는 건져 기름기를 제거한 뒤 결대로 잘게 찢는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미역을 함께 볶는다.

5. 2의 육수를 부어 20분간 끓이다가 찢어둔 고기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체내에 침투한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염, 비염 등을 유발하는데요. 오늘 소개한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정보를 참고해 미세먼지 습격에 완벽하게 대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