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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음악] 축제의 계절 가을! 음악 축제에 어울리는 인디 음악 소개(밤이 깊었네, 챠우챠우, 가장 보통의 존재 등)


축제의 계절 가을에는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축제 소식이 많은데요. ‘가을 음악 축제’의 백미는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인디 음악이겠죠? 오늘은 가을 축제에 어울리는 인기 인디 음악을 소개할 텐데요. 대한민국 인디 음악을 대표하는 불후의 명곡과 이에 맞서는 신흥 인디 음악을 함께 추천합니다.

 

 

■ 가을 음악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노래! 대한민국 대표 인디 음악 3곡

 


첫 번째로 소개할 가을 감성의 인디 음악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인디 밴드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입니다. 2001년에 발표한 3집 앨범 <하수연가>에 수록된 '밤이 깊었네'는 '말달리자', '룩셈부르크'와 함께 크라잉넛의 대표곡인데요. 애잔한 가사와 멜로디가 일품인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대한민국 인디 밴드 1세대인 크라잉넛! 그들만의 감성이 묻어난 노래를 듣고 싶다면 올 가을 '밤이 깊었네'를 감상해보세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심플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델리 스파이스의 '챠우챠우' 역시 인디 음악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챠우챠우'는 1997년에 발표한 델리 스파이스의 데뷔 앨범 <Deli Splice>의 타이틀 곡인데요.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지금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목은 몰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노래 ‘챠우챠우’!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디 명곡으로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대한민국 대표 인디 음악은 언니네 이발관의 '가장 보통의 존재'입니다. 언니네 이발관은 한 편의 소설 같은 앨범으로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데요. '가장 보통의 존재'는 눈부신 세상에서 오늘도 보통의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표현합니다. 언니네 이발관 특유의 무덤덤함 속의 슬픈 정서가 고스란히 전달돼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기도 했는데요. 가을 감성을 자극할 만한 노래를 찾고 있다면? 언니네 이발관이 전하는 한 편의 소설같은 노래 '가장 보통의 존재'를 추천합니다.

 

 

■ 가을 축제에 어울리는 신흥 인디 음악 3곡을 소개합니다

 


인디 음악계를 강타한 새로운 명곡! 그 첫 번째로 10cm의 '10월의 날씨'를 소개합니다. '10월의 날씨'는 예고 없이 마주한 소나기를 보며 느낀 감정을 노래한 곡입니다. 직접적이고 독특한 표현의 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10cm가 이번에는 서정적인 가사를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윤철종의 섬세한 기타 연주에 덤덤한 듯 노래하는 권정열의 목소리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전합니다. 가을비가 낙엽을 촉촉히 적시는 10월의 어느 날, ‘10월의 날씨’를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두 번째로 소개할 인디 음악의 신흥 명곡은 몽니의 '소년이 어른이 되어'입니다. 지난 2012년에 발매한 '소년은 어른이 되어'는 현재 몽니가 제작 중인 베스트 앨범의 선공개곡입니다. 2012년 버전과 리마스터링한 버전을 듣는 재미도 있겠죠?

'소년은 어른이 되어'는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며 느낀 책임감과 외로움을 몽니만의 탁월한 감수성으로 표현했습니다. 곡 초반부 어쿠스틱 기타의 감미로운 선율과 후반부 격정적인 편곡이 더해져 드라마틱한 곡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실력파 밴드 몽니가 선사하는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 ‘소년이 어른이 되어’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스웨덴세탁소의 ‘두 손, 너에게’입니다. ‘두 손, 너에게’는 할아버지와 손녀 또는 아버지와 딸이 밤하늘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곡인데요. ‘낭만에 대하여’로 잘 알려진 가수 최백호가 피처링에 참여했습니다. 메인 보컬 최인영의 맑은 음색과 최백호의 연륜이 묻어나는 보컬이 하모니를 이뤄 따뜻한 힐링송이 탄생했습니다. 분위기 있는 가을 밤,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싶다면? 스웨덴세탁소와 최백호가 전하는 ‘두 손, 너에게’로 용기를 가져보세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계속 생각나고, 듣게 되는 인디 음악은 가을 축제의 단골 손님인데요. 오늘 소개한 인디 음악으로 일상에서도 가을 축제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