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의 여름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 감기나 식중독 등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도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 오늘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감기, 식중독 등 여름철 대표 질병의 증상과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또한 올바른 손 씻기,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등도 소개하니 주목하세요!
■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관리가 여름 감기 예방의 지름길!
쉽게 걸리지는 않지만 한번 걸리면 고생하는 여름 감기! 여름 감기의 원인은? 바로 냉방기 가동으로 인해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아침, 저녁이 서늘한 초여름은 더욱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여름 감기는 목의 통증, 콧물, 기침 고열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 배탈과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겨울 감기보다 오래가고 증상이 심기도 한데요. 지금부터 여름 감기의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감기 예방에 가장 기본은 위생관리입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타인의 기침과 재채기로 인한 접촉, 또는 손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출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공공누리]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방법>
① 우선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②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③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④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⑤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준다
⑥ 손가락을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닦는다
손 씻는 방법은 ‘범국민 손 씻기 운동본부’의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방법을 참고하면 좋은데요. 손 씻는 습관은 감염성 질환이나 호흡기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 손 씻기만 잘해도 관련 질환의 반 이상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여름철 올바른 냉방기 사용 수칙만 지켜도 여름 감기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데요. 실내•외 온도 차이는 5~8도 내외로 유지하고, 장시간 냉방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담요나 긴 옷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여름의 식중독 예방법!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3가지만 기억하세요!
여름철은 유독 배앓이를 앓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인데요.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음식에 들어가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은 병원성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세균성 물질을 조심해야 합니다.
식중독에 감염되면 빠르게는 30분 이내, 혹은 몇 주가 지난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상한 음식을 섭취한 지 12시간~72시간 후에 구토, 설사, 복통 등에 시달리게 됩니다.
여름철 단골 질병인 식중독, 그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으로 권고하고 있는데요. 3대 요령만 생활화해도 식중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① 손씻기: 손은 비누를 사용하여 손가락 사이 사이, 손등까지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자
② 익혀 먹기: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85℃, 1분 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자
③ 끓여 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자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 바로 식재료와 식기를 관리하는 것인데요. 상하기 쉬운 채소류는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은 기본! 또한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분량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칼과 도마, 행주 등 식기류는 사용 후 열탕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문제는 면역력! 무더운 여름철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날이 더워지면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 또한 약해지는데요. 면역력이 낮아지면 각종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마다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면역력을 기르는 첫 번째 방법은 야외에서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질병 억제 효과가 있는 비타민D는 오로지 햇볕에 의해서만 사람 몸에서 합성되기 때문인데요. 일주일에 3번, 20분 이상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면역력은 물론 체력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기르는 두 번째 방법은 음식 섭취인데요. 마늘과 양파 등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최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체내 면역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인데요. 체온이 낮으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나빠집니다. 이는 자율 신경이 균형을 이루지 못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더운 여름철이라도 찬 음식은 자제하고 냉방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지금까지 여름 감기, 식중독 등 여름 대표 질병과 예방법,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철저한 위생관리와 자기관리로도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보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위생관리와 면역력 증진에 신경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