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 좋으면 주로 약국이나 병원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몸이 아픈 경우에는 약이 효과적이지만 약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평소 잔병치레가 잦거나 허약체질이라면 동의보감에서 전하는 민간요법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동의보감의 민간요법 중 효과가 입증된 7가지를 소개합니다!
■ 복통, 천식, 치통에는 효과적인 민간요법… ‘이 것’ 달인 물이 ‘좋아요’
동의보감에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달여 마시는 방법이 자주 등장합니다.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질병이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인데요. 먼저 복통이 심할 때는 매실을 달인 물이 좋습니다.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배탈 등 위장장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매실의 카테킨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 매실 다린 물은 말린 매실(오매) 14개와 물 한 되를 넣고 달이면 되고, 차를 마시듯 수시로 마시면 되는데요. 매실의 신맛이 싫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
천식이나 기침이 잦은 경우에는 도라지와 칡뿌리, 감초 등을 넣고 달인 물을 추천합니다. 도라지는 염증을 빨리 낫게 하는 소염작용이 있고,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 가래, 기침에 효과적인데요. 생강을 달린 물도 유사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유명한 생각은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가래를 가라 앉히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기침이 심하다면 생강즙에 꿀과 설탕을 가미해 생강차로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기침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가 포함된 제조약보다 도라지 달인 물이나 생강차가 더욱 좋겠죠?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통은 치료가 가장 적합하지만, 병원이 문을 닫은 시간에는 진통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가지 꼭지를 달인 물로 양치를 한다면 치통을 가라앉게 할 수 있습니다. 가지 꼭지에 스코폴라민 성분이 치통과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가지 꼭지를 달인 물 외에도 가지 꼭지를 믹서기로 잘게 갈아 구운 소금과 5:1로 혼합해 양치질을 하면 치통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소금, 두부도 알고 보면 약… 일상 식재료, 조미료로 치료해 보아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금은 비염에 효과적인데요. 천연 살균제인 소금은 콧속 균을 죽이거나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비염이 동반된다면 소금물로 콧속을 씻어내면 되는데요. 소금물로 콧속 세척과 함께 가글을 하면 감기와 비염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콧속을 씻을 때에는 점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소금물의 농도를 잘 맞춰야겠죠?
열이 날 때는 일명 ‘두부파스’를 만들어 보세요! 두부와 밀가루를 2:1의 비율로 섞어 이마와 가슴에 파스를 붙이듯 붙여두거나, 거즈 위에 발라두면 해열 효과가 있는데요. 콩과 밀가루에 포함된 해열의 성질을 이용한 민간요법으로, 급히 열을 내려야 할 때 응급처방전으로 쓰기 좋습니다. ‘두부파스’는 2시간 정도 지나면 새 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민간요법은 피마자 기름을 활용한 변비 치료입니다. ‘아주까리’로도 불리는 피마자는 주로 기름으로 이용하는데요. 피마자가 대장 내 근육 사이 신경을 자극해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1~2 스푼 피마자 기름을 복용하면 변비에 효과적이라는 사실!
지금까지 일상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을 지키는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아프다고 참거나,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가정에 있는 재료로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민간요법을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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