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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설 연휴를 완벽하게 즐기는 팁… 귀향길 운전 대비, 명절음식 처리, 명절증후군 극복 등

 

어느덧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던 1월이 가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2월입니다. 2월에는 즐거운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귀성길 대처법부터 명절 음식 처리법, 명절 증후군 극복법까지 알찬 명절 대비 방법을 소개합니다.

 

 

■ 자나깨나 안전 운전, 귀성길 안전하게 가는 법

  

 

매년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설날 귀향, 귀경길! 특히 설은 추운 날씨와 눈으로 자동차의 연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지금부터 귀향길에 오르기 전, 꼭 체크해야 할 사항들과 운전 중 조심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겠죠? 경유 차량은 연료 필터를 점검하고 휘발유나 LPG 차량은 배터리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한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가득 주유하고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부동액이 잘 보충되어 있나 확인해야 합니다.

  

 

귀향길 극심한 정체를 피해 이른 새벽이나 심야 시간에 이동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야간에 운전을 할 경우 졸음 운전 하기가 쉽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요. 1시간마다 차량을 환기하고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격하게 졸음이 몰려올 경우 휴게소에 들러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밀폐된 차량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근육이 피로해지기 쉽습니다. 때문에 히터를 너무 세게 트는 것을 삼가고 차량 내부 온도는 21도~23도로 유지합니다.

  

 

또한 설에는 종종 폭설이나 한파로 도로가 결빙된 곳이 있는데요. 특히 지방도로에는 녹지 않은 눈과 결빙된 도로가 많기에 속도를 최대한 줄여 운전해야 합니다. 강가, 산모퉁이 길 등을 지날 때는 감속 운행을 하고 차가 결빙된 도로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 깊게 운전해주세요!

 

 

■ 처치 곤란 명절 음식, 맛잇는 요리로 재탄생!

  

 

정성을 담아 만든 명절 음식, 명절 후에는 냉장고에 남겨져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마련인데요. 남은 명절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는 법과 명절 음식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은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해지므로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된 전을 해동시킨 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구워 먹으면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전을 계속 먹다 보면 쉽게 물리게 되는데요. 처치 곤란이 되어버린 전을 활용한 시원한 국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모둠 전 전골>

재료(3~4인분) : 모둠 전 약 15개(400g), 양파 반개, 청양 고추 1개, 홍고추 1개, 쇠고기 육수 5컵,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 약간

1) 양파와 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2) 전골 냄비에 모듬 전과 채소를 담고, 육수를 전골 냄비에 붓습니다.

3)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어 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3분간 더 끓인다.

4)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로 간을 한 뒤 뚜껑을 연 채 3분간 더 끓여 낸다.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나물인데요. 나물은 반드시 따로 담아 냉장 보관해야 잘 상하지 않습니다.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두면 3일 정도 보관 가능하지만 상하기 쉬우므로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나물을 빨리 먹기 위해 비빔밥을 많이 만들어 먹는데요. 오늘은 색다른 나물 김밥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나물 김밥>

재료(3~4인분) : 김 5장, 밥 3공기, 참기름 3숟가락, 소금 1/4 숟가락, 통깨 약간, 시금치, 도라지 등 각종 나물, 계란 3개, 당근 반개, 단무지 5줄(계량 : 밥수저)

1) 계란은 모두 풀어 소금을 살짝 뿌려 앞뒤로 길게 부쳐 썰어준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채 썬 당근을 넣어 볶아 준다.

3) 각종 나물들을 준비해 둔다.

4) 밥 3공기에 소금 1/4 숟가락, 참기름 3숟가락, 통깨를 넣고 섞어준다.

5) 김 위에 밥을 얇게 펴서 올린 뒤 재료를 올려 한데 말아준다.

  

 

이외에도 다른 명절 음식을 활용한 레시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골칫거리인 잡채를 맛있는 간식으로! <잡채 고로케>

재료(2인분) : 잡채 200g, 식빵 4장, 달걀물 1개분, 식용유 약간

1) 잡채에 설탕 1/3 작은술, 후춧가루 1/2 작은술, 양조간장 1/3 작은 술, 굴소스 1/2 작은 술을 넣고 팬에서 볶습니다.

2) 식빵 가장자리에 달걀물을 바르고 잡채를 올린 후 다른 식빵으로 덮고 밥공기로 눌러 줍니다.

3) 앞뒤로 달걀물을 묻히고, 식용유를 얇게 두른 팬에 노릇 노릇 구워줍니다.

 

 

■ 지끈 지끈 골치 아픈 명절 증후군, 미리 예방하세요

  

 

명절에는 장시간 운전, 고된 가사 노동 등으로 심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아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개 머리나 배가 아프거나, 어깨가 결리고, 온 몸에 힘이 없는 등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주부들은 명절 때 강도 높은 노동을 하기 때문에 명절 직후 몸살을 겪거나 요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기 보다는 연휴 마지막 날에는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휴식 시간을 가지며 연휴 기간 중 흐트러졌던 몸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같은 자세로 계속 음식을 한 경우 근육통을 겪기 쉬운데요. 운전을 하거나 부엌일을 할 때는 틈틈이 자세를 바꿔주고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통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연휴가 지나고 갑자기 근육통이 몰려올 때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 뒤 무기력증이나 소화 불량을 겪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각종 가사일과 가족들의 뒤치다꺼리로 주부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게 되는데요. 남편과 가족들은 고된 노동을 하는 주부들의 고충을 알아주고 연휴가 끝난 뒤에는 주부 대신 가사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나 몰라라 하지 않고 아내와 엄마의 마음을 우선 이해해 주는 자세가 중요하겠죠?

 

올해는 작년보다 더 긴 설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 삼행시가 알려드린 비법을 통해 설 연휴, 가족들과 더욱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