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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아산시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함께한 <아산온궁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빛났던 그 현장 속으로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아산시여성회관 대공연장


어느덧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8년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맞이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연말은 특히 설레는 기분 속에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이 추운 겨울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을 하나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바로 아산시 여성회관에서 펼쳐진 <아산온궁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입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아산시가 함께한 아산온궁오케스트라의 공연, 그 D-DAY 현장에 제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2018년의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그 멋진 무대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아산온궁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 

 

제6회 아산온궁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아산온궁오케스트라는 지속적인 공연을 거듭하며 어느새 6회째 정기연주회를 맞이했습니다. 아산온궁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현재 충남 아산지역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파트 및 합주 수업뿐만 아니라 캠프, 연주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삼행시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됐었는데요. 많은 실전 공연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학생들의 활약을 본격적으로 감상해볼까요?

 

※관련 링크: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후원금 전달식

 

아산시 여성회관


꿈과 희망이 담긴 이번 공연의 무대 위에는 수많은 주인공이 있지만, 가장 열정이 느껴지는 두 친구가 있었는데요. 공연 전 바쁜 현장 속에서도 눈이 초롱초롱 빛나던 두 친구와 간단히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본인의 인생을 음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하는 장현수 단원, 아직 어리지만 현수 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이금주 단원과 대화를 나누어 봤습니다. 

 


▲장현수 양 / 온양여자중학교 3학년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음악을 공부하게 됐고, 아산온궁오케스트라에 발을 디딘 계기로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어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참 행복합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다른 악기와의 합이 걱정됐는데요. 긴장해서 실수할까 봐 많이 떨리지만, 다들 많은 연습을 했으니 발걸음 해주신 분들 모두 즐겁게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 공연 중 <오페라의 유령>은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음악이고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생각하는 곡인데요. 꼭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겠고, 이 곡 외에도 준비한 곡이 많으니 즐기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금주 양 / 권곡초등학교 6학년

너무 두근거려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연주하는 곡 중 <랄로-첼로 협주곡>은 현수 언니의 솔로곡인데요. 정말 멋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저도 현수 언니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꼭 솔로 무대를 가져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악기에 대해 많이 접하고 공부하여 음악과 관련된 학교에 진한하고 싶습니다! 

 

아산온궁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는 2018년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연이 진행됐는데요. 1부는 각자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랄프포드-고 웨스트> 합주로 막을 열었습니다. 그다음 곡으로는 박혜민 단원의 <텔레만-비올라 협주곡>, 장현수 단원의 <랄로-첼로 협주곡>이 이어졌는데요. 영상으로 짧게 만나볼까요?

 

[박혜민, <텔레만-비올라 협주곡> 영상]

[장현수, <랄로-첼로 협주곡> 영상]

 

공연을 지켜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예뻐 보였는데요. 어린 나이에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기대됐습니다.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1부 공연이 마무리되고 2부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아산 연주회

[칼 젠킨스-팔라디오 합주 영상]

 

2부는 천지를 뒤흔들만한 웅장한 클래식 <칼 젠킨스-팔라디오> 곡으로 시작했는데요. 단원들의 열정과 공연에 임하는 비장함까지 느껴졌습니다. 귀엽고 예쁜 단원들의 진지한 공연 모습은 어른 못지않은 무게감을 줬습니다. 총 9곡에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감상하고 나온 관람객 한 분과도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음악을 어떻게 들었는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서건우 님 / 충남 천안시

가까운 곳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주말에 시간을 내봤습니다. 처음 관람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라서 제가 잘 알지 못해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 더 음악과 가까워진 것 같은데요. 관람료도 부담이 없어서 내년에 또 오고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연주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는데요. 이번 공연이 아산온궁오케스트라 아이들이 꿈을 음악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산온궁오케스트라 응원할게요!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아산문화재단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함께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공간 제공과 후원을 통해 창의성과 자신감, 그리고 사회성을 키워주고 있는데요. 오늘 그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멋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꿈을 갖게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닌가 싶은데요. 앞으로도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관련 링크: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아산시 여성회관 가는 길]



삼성전자 스토리텔러 권송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