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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3인을 소개합니다! 배성태, 민경희, 김소정 일러스트레이터

나의 빈칸을 채워줄래요?

일러스트레이터 추천

감성


요즘 SNS는 글뿐만 아니라 비주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시각적 자료를 한눈에 보기 쉬운 인스타그램이 빠르게 성장한 이유이기도 하죠. 인스타그램에서는 감성이 가득한 일러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성 있는 그림에 공감되는 글귀가 더해져,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핫한 일러스트레이터 3인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이미 유명해서 일러스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분들입니다. 유명한 데에는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어떤 매력을 그리고 있을지 함께 보도록 할까요?

 

 

■ 사진으로는 담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담는, 배성태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 나의 빈칸을 채워줄래요


배성태 일러스트레이터는 위 사진처럼 주로 따뜻한 색감을 이용해 선명한 그림을 그립니다. 이미 <grim-b>라는 닉네임으로 인스타그램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들어가면 ‘담요 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따뜻한 것이 필요할 때는 슬쩍 가져와 덮을 수 있게요.’라는 소개글이 적혀있습니다. 배성태 일러스트레이터는 이 소개글 만큼 따뜻한 글들을 많이 썼는데요. ‘왜 나한테 이렇게 잘 해줘? – 잘 해주는 게 아냐, 좋아하는 거지’ 이 대표적인 하나의 글귀만 보아도 사랑을 시작할 때의 달콤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배성태 일러스트레이터는 ‘사진으로 남길 수 없는 우리의 순간을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행복한 순간을 더욱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작품들이 정말 많은데요. 저는 그의 작품 <오늘도 네가 좋아>, <구름 껴도 맑음>, <나의 빈칸을 채워줄래요?>를 추천합니다.

 

 

■ 모두가 공감할 만한 직설적인 속마음 표현, 민경희 일러스트레이터 

 

감성 일러스트


민경희 일러스트레이터는 <Page_737>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데요. 선이 깔끔하면서도 선명한 톤의 색채와 파스텔 색채를 잘 섞어 쓰는 개성 있는 예술가입니다. 정곡을 찌르는 듯한 글귀가 특징인데요. 알고 있지만, 겉으로 쉽게 드러낼 수 없는 속마음과 감정을 속 시원하게 표현해줍니다. 단순히 사랑만을 주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 인간관계에 대한 주제,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소한 대화 등을 다루는데요.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매력이 있는 다양한 글들을 보고 싶다면, 민경희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추천합니다.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에서는 더 많은 글귀와 감성적 색채를 볼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과 스스로의 다짐을 표현하는, 김소정 일러스트레이터 

 

우리가 뭐 우주를 만들것도 아니고


김소정 일러스트레이터는 <샴마>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야 걱정하지마 우리가 뭐 우주를 만들 것도 아니고>라는 책 제목처럼 주변에 한 명쯤 있을 것 같은 쿨한 친구 같습니다. 주로 인간관계,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작품의 한 구절에서는 남들이 보기엔 소심하고 속 좁아 보이는 사람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샴마 일러스트레이터는 사라져 가는 ‘나’를 찾아낼 시간, 온전한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 ‘나’에게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자신보다 타인을 더 잘 아는 사람에게 샴마의 작품을 천천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샴마

샴마


샴마의 일러스트는 연애를 할 때 느낄만한 외로움의 순간도 잘 표현됐는데요. 을의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살 만합니다. 제대로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별 것 아닌 상황에서도 상대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한 번쯤은 서운함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애 중이든 아니든,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일상에서 외롭고 지치는 일은 매번 있기 마련인데요. 여러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감상하면서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스토리텔러 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