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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눈으로 말해요! 강아지, 고양이와의 눈으로 하는 의사소통! 눈 녹는 듯 따뜻한 눈맞춤으로 반려동물과 친해지기

강아지 눈맞춤

고양이 눈맞춤

강아지 눈맞춤

눈 속에 강아지


12월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곧 아름다운 첫눈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하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기 전에, 내 반려동물의 눈을 먼저 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강아지와 고양이와의 눈맞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신체 부위이자, 가장 감정이 잘 드러나는 신체 부위가 바로 눈인데요. 강아지와 고양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눈에서 보내는 신호는 정말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한데요. 반려동물과 더 친해지고 신뢰관계를 쌓고 싶다면 눈을 통한 의사소통을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강아지와 고양이의 눈이 보내는 신호에 답을 주러 가볼까요?

 

 

■ 강아지와의 신뢰관계를 깊게 만드는 눈맞춤 

 

강아지 습성


강아지들은 싸움을 피하고자 낯선 상대와 시선을 맞추지 않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집에 온 지 얼마 안 된 강아지의 경우 사람을 바라보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무리하지 말고 강아지가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내버려 두고, 조금 마음을 열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눈 맞추기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빤히 쳐다보며 눈맞춤을 한다면 사랑을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눈맞춤은 강아지와 사람의 몸속에서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한다고도 합니다. 꾸준한 눈맞춤은 사랑과 신뢰의 큰 증거라고 할 수 있겠죠? 

 

강아지와 눈 대화


강아지와 눈을 마주칠 때는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칭찬을 해주면서, 밥을 주면서 눈맞춤을 하면, 강아지에게 좋은 기억이 남기 마련인데요. 특히, 상을 주면서 눈을 마주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반복할수록 굳이 상을 주지 않고 이름만 불러도 서로 눈을 마주칠 수 있게 되죠. 이런 작은 습관으로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강아지 눈뽀뽀


눈을 마주쳤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나 기억을 심어주게 되면 좀처럼 시선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게 되는데요. 사람과의 눈맞춤을 떠나,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의 눈맞춤도 회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회성도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큰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 것이 강아지의 성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눈으로 뽀뽀하자! 사람을 쉽게 경계하는 고양이와의 <눈키스> 

 

고양이 눈키스


고양이는 사람을 쉽게 경계하는 습성이 있는 반려동물입니다. 강아지보다 비교적 친해지기 까다로울 수 있는데요. 우선 고양이와의 의사소통을 위해선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라면 잘 모르는 고양이의 애교가 있다고 하는데요. 졸린다는 듯이 눈을 깜빡깜빡하는 고양이, 이것은 <눈키스>라고 하는 고양이의 애정표현입니다. 

 

고양이 눈 깜빡거림


고양이는 낯선 사람 혹은 다른 고양이를 만나면 오히려 상대를 응시하는데요. 빤히 쳐다보는데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면, 상대를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인과 고양이가 눈을 마주쳤을 때 두 눈을 지긋이 깜빡이며 눈키스를 한다면, 친근함과 애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나는 널 해칠 의사가 없고 너에게 호의적이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눈키스 방법은 고양이의 눈을 바라보고 2~3초 정도 깜빡여 주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눈맞춤


어릴 때부터 눈키스를 자주 해주면, 나중에 성묘가 되어서도 눈키스로 애교를 부린다고 하는데요. 처음 만난 고양이와 눈키스를 하기가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렵고 익숙하지 않더라도 고양이를 사랑한다면 더 노력해야겠죠? 고양이와의 눈키스는 고양이가 기분 좋고 나른할 때 응답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반려묘가 편히 늘어져서 잠을 자려고 한다면, 부드럽게 눈맞춤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고양이 습성


사람과 각각의 반려동물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눈에서 많은 감정을 드러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말로 대화가 되지 않는 만큼 이런 신체를 통한 의사소통은 서로의 신뢰관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데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마주 볼 때 사랑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게도 진심과 애정이 가득한 눈빛을 보낸다면, 올겨울 더 따뜻한 행복이 생겨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