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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을 바꾸는 여성, 아산 愛 살다>, 아산시 여성들의 인권과 평등을 위한 행사 개최!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다!


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1975년부터 UN에 의하여 공식 지정된 날입니다. 그래서 매년 3월 8일은 세계 곳곳에서 여성인권에 대한 여러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아산에서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아산 여성들의 인권과 평등을 위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평등을 위한 아산 여성들의 움직임을 다 함께 살펴보아요!

 

 

■ <아산을 바꾸는 여성, 아산 愛 살다>, 이주여성의 노동현실과 대안을 논하다!

 


3월 6일부터 8일까지 아산시 청소년 교육 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아산을 바꾸는 여성, 아산 愛 살다’라는 주제로 토론회와 각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스토리텔러가 방문했던 6일에는 ‘이주여성의 노동현실과 대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아산이주여성연대를 주관으로 아산풀뿌리여성연대와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평화의소녀상 아산건립추진위원회가 함께하여 더욱 뜻 깊었습니다.



토론회가 시작 되기 전, 행사에 참여한 각 위원장님들의 짧은 인사말과 성차별과 불평등, 양극화의 문제를 직시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창조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진 여성 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산의 여성들을 위한 활동을 영상으로 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 동안 아산의 여성들이 진행해 온 수많은 활동들을 한 눈에 보았는데요. 당시의 추억이 생각 나는 듯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아산은 여성농업인이 처한 현실과 이주여성의 가정폭력과 노동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하는데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 연대의식으로 아산시 여성,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평등을 찾자!

 


곧이어 이어진 축하공연이 끝나고 오후 3시부터 약 한 시간가량 ‘이주여성의 노동현실과 대안’에 대한 토론회가 이루어졌는데요.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주제도 함께 다루어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토론의 내용을 전부 담을 순 없었지만 아산시의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취지와 의의에 대해서 아산풀뿌리여성연대 대표 최선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선희 대표 / 아산풀뿌리여성연대

최선희 대표는 “성차별 극복, 성평등 사회를 바라는 마음은 많은 사람들의 염원입니다. 하지만 삶의 곳곳은 남녀불평등과 남녀차별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특히 오늘 주제인 이주여성의 노동현장에서의 인권실태는 아주 열악한 실정입니다” 라며 행사를 진행하게 된 가장 큰 취지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곧 이어 “여성이 여성을 소중하게 여기고 빈부양극화로 인해 더욱 심해진 빈곤여성의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어 사회의 약자들에게 깊은 연대의식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대안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희의 슬로건대로 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의 희망을 연결하고 미래를 구하는데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라고 앞으로의 소망을 밝혔습니다.

 


여성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6일 첫째 날 축하공연, 토론회, 거리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7일 둘째 날에는 롯데시네마에서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한 영화 ‘귀향’ 이 상영되었습니다. 마지막 8일에는 신정호 조각공원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는데요.

이렇듯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성의 날을 맞아 알찬 행사가 아산시에서 이루어졌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 많은 이들에게 아산여성운동가들의 뜻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주위의 약자를 돕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고민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