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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빛나는 아산의 20대 영크리에이터! 예술가로서 세상의 첫 발걸음을 내딛던 ABC 전시회의 현장 속으로 출발!


여러분께서는 ABC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도 알파벳송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산에서 ABC의 의미는 조금 다른데요. 지난 2월에 열린 ABC전시회가 그 답입니다.

여기서의 ABC는 ‘Asan, Build a Creativity, 아산의 젊은이들이여, 창조성을 건설하라!’라는 뜻인데요. 아산 출신의 20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세상에 첫걸음을 내디딘 ABC전시회! 스토리텔러가 함께 해보았습니다.

 

 

■ 아산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두 모였다! 아산의 영크리에이터 ABC 전시회!



ABC전시회는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에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었었는데요. 평소 온양박물관은 일반인 5,000원, 청소년, 군인 4,000원, 초등학생, 유아 3,000원, 경로, 장애인 1,000원의 관람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아산시민의 경우, 신분증 소유자 본인에 한해 개인 1,000원으로 입장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과연 아산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무엇을 전시했을까요? ABC전시에서는 디자인, 회화, 공예, 음악, 사진 등 예술의 전분야를 총망라하여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전시회의 주인공인 20명 크리에이터의 프로필이 한쪽 벽면을 장식했는데요. ‘맛있게 드시고 창조의 달콤함을 느껴보세요!’ 라는 재미있는 문구와 인트로 영상이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회는 총 1관과 2관으로 나뉘어져 진행되었습니다. 젊은 작가들은 전시회에 직접 나와서 관람객들의 질문을 받고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관람객들과 작가들은 작품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값진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 아산시 젊은 예술가들의 소통의 장, 성장의 발판이 된 ABC 전시회



전시회 작품의 내용은 사회비판부터 소소한 일상이야기까지 주제불문, 각자 자신만의 색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요. ‘안 봐도 비디오’라는 작품처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세월호 사건 등 사회 현상을 다룬 이야기도 있었으며, 또 엄마에 대한 자식들의 잔소리를 서체화한 작품처럼 일상을 이야기한 작품도 보았는데요. 한 공간 안에서 아산 20대 영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ABC가 더 특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인데요.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니라 직접 작가가 되어보는 기회가 있어 관람객들은 더욱 즐거워했습니다.


그럼 오늘 전시회에 참여한 아산 영크리에이터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이치영 학생 / 청주대학교

“저는 다같이 전시회를 열어보자는 온양 출신 고등학교 선배님들의 연락을 받고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품 명은 ‘월드토이’인데요. 사실 학기 중 과제물로 만든 작품인데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전시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이렇게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온양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을 보기 힘든데요. 이 전시회를 보고 청소년부터 디자인 전공자까지 아산의 20대 크리에이터들도 다양한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여 과제물이 아닌 또 다른 저의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아산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도와준 총괄 프로듀서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종배 학생 / 총괄 프로듀서

“평소 아산에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적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친구와 아산의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저의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인상을 주는 것을 보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사실 이번 전시회는 시간과 예산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운데요. 다음 번에는 부족한 점을 채워 더 좋은 전시를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의 숨은 영크리에이터분들이 아산의 자부심을 갖고 빛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산 출신의 젊은 크리에이터가 모여 더 특별했던 ABC 전시회!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는 첫 걸음이라 우여곡절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착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영크리에이터들의 젊은 에너지가 전시공간에 가득했습니다. 아산 20대 영크리에이터들, 앞으로의 힘찬 미래를 더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