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산스토리

[아산 가볼만한 곳] ‘소소심’ 눈높이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안전 인식 심어주기!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 현장


안전에 대한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요. 특히 사고예방 및 대처능력이 부족한 유아들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산소방서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을 알고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한 소방안전교실을 지금부터 함께 찾아가볼까요?

 

 

■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이란? ‘소소심’을 아이들에게 지도하다!



아산소방서는 1월부터 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 안전 교실’을 운영하였는데요. ‘소소심’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 위주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소심’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이 세가지를 익히면 재난과 위기상황 시 피해와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입니다.

‘소소심’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자연스럽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킴으로 조기 안전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지난 2월 22일엔 ‘온양 손말 지역 아동센터’ 친구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아이들에게 직접 소방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하게 소방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친구들은 총 20여명! 직접 ‘소소심’을 경험해보기에 앞서 동영상을 통한 이론 교육이 이루어졌는데요. 소방서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을 비롯하여 소방차의 종류, 소방서 신고 방법, 불이 났을 때 대처방법, 소화기 사용방법, 심폐소생술 방법을 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교육자료는 아이들의 이해를 높기 위해 재미있는 만화 동영상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작은 불씨지만 20초 만에 방 전체가 불에 타는 동영상을 보며 친구들은 놀라워하며, 작은 불씨가 큰 화재를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빨간 소방차 외에도 지휘차, 물탱크차, 사다리차, 구조차, 보트 등 소방차에도 많은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직접 소화기 사용법과 인공호흡방법을 배우며 안전에 대비하는 어린이들!



이론 교육이 끝난 후에 아이들은 한 명씩 소방사의 도움을 받으며 소화기 실습을 했는데요. 정확한 방법을 지도하기 위해서 이 날은 아산소방서의 김신형 지방 소방사가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은 차례를 기다리며 소화기 교육을 받았는데요. 이렇게 소방사와의 일대일 교육을 통해 어린이가 어느 부분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즉각 고침으로써 바른 소화기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론 심폐소생술(CPR)교육이 이어졌는데요. 두 개의 애니(마네팅)를 이용해 두 그룹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한 명씩 정확한 손 모양과 압박 지점 등을 배웠는데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한 주기 당 30회씩 총 3번 주기를 돌리게 함으로 실제 응급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과 같은 방법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서로 힘을 과시하며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30번을 다하기도 전에 지치기도 하였는데요. 그만큼 심폐소생술이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으며, 또 정확한 방법을 알고 이루어져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 사진으로 보는 간접교육이 아닌, 직접 보고 체험하는 안전교육! ‘소방안전교실’



마지막으론 교육장 밖으로 나와 실제 소방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친구들은 교육 내용을 기억하며 “지휘차다!”, “사다리차다!”라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사진으로만 보는 교육을 넘어 실제로 소방차를 보게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소방차를 타고난 후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이날의 소방안전교실 수업이 미래에 우리나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소방관을 길러낼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의 소방안전교실을 이끌어준 김신형 소방사의 이야기를 안 들어볼 수 없겠지요?



김신형 소방사 / 아산소방서

“저희 소방안전교실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아주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그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제가 교육을 할 때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많은 보람을 느끼는데요. 화재 예방을 하기 위해선 조기의 안전 교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소방서에서도 이에 집중하여 어린이 조기 예방 교육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소방 안전 교실을 운영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에 자주 이루어지긴 하지만 운영은 연중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소방 안전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열심히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발빠른 예방과 정확한 대처입니다. 아산소방서가 아이들에게 전한 눈높이 교육 ‘소방안전교실’덕에 아이들은 위험에 잘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도 ‘소소심’ 단어를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