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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시 여성회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명절 특별 주부강좌, ‘설맞이 흥겨운 잔치 떡마당’을 소개합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친척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설날은 무엇보다도 다채로운 명절민속음식을 먹을 수 있어 더욱 행복한 날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쫄깃쫄깃하고 달콤한 떡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이죠.


그리하여 이번 설날을 맞이해 아산시 여성회관에서는 ‘설맞이 흥겨운 잔치 떡마당’이라는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강좌를 통해 명절민속음식인 떡을 손수 만들어보고, 또 만든 떡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 ‘설맞이 흥겨운 잔치 떡마당’에서 인절미와 이바지 약식을 만들어보자!

 


지난 1월 29일 충청남도 아산시 남부로 92 아산시 평생학습관에 위치한 아산여성회관은 밝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는데요. 바로 ‘설맞이 흥겨운 잔치 떡마당’ 강좌가 열린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좌는 선착순으로 20명만 신청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인데요. 그 영광의 주인공인 20명의 주부님들은 이 날 총 다섯 개의 조로 나뉘어 떡 만들기에 참여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떡을 만들어보기에 앞서 김창희 강사님의 떡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강사님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귀를 쫑긋 세우는 주부님들이었답니다.

이 날 ‘설맞이 흥겨운 잔치 떡마당’에서 만들 떡은 바로 인절미와 ‘이바지 약식’이었습니다. 이바지 약식이라는 떡 이름이 조금 생소하시다고요? 이바지 약식은 간장을 넣어서 만드는 본래의 약식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떡입니다. 과연 그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실 텐데요. 지금부터 우리 민속의 음식인 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 아산 지역 주부님들의 정성이 들어간 ‘인절미’와 ‘이바지약식’!


먼저 인절미를 만들어 볼까요? 주부님들은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 찹쌀에 물을 넣고 체에 거르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는데요.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조리실에 대화의 꽃이 피어나며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쫄깃쫄깃한 인절미를 위해 다 쪄진 떡에 공기를 넣어주며 반죽을 하는 한 주부님의 모습!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떡 만들기에 정성을 쏟고 있는 주부님들이었습니다. 자~ 인절미는 슬슬 완성이 되어가는 모습인데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인절미가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인절미가 만들어질 동안 다른 한 쪽에서는 이바지 약식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주부님들은 약식으로 쓸 밥과 카라멜 시럽을 직접 조리하였는데요. 간장이 아닌 식용유와 설탕, 그리고 전분물을 넣어서 만든 카라멜 시럽을 약식에 사용한다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완성된 밥에 카라멜 시럽을 넣고 버무리는 모습입니다. 이 카라멜 시럽을 골고루 묻혀야 약식이 얼룩덜룩하지 않은 예쁜 모습으로 완성되는데요. 밥이 아직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서 약식을 만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님들의 정성이 느껴졌답니다.

 


한편, 완성된 인절미는 한 입 크기로 잘라져 취향대로 콩고물과 검은깨에 묻혀졌는데요. 접시에 가지런히 담긴 인절미를 보며 엄지가 절로 척! 올라가게 하는 주부님들의 솜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짜잔! 그 동안 먹음직스럽게 동글동글한 약식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완성된 떡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여러분께서는 어느 조의 떡이 가장 예쁜가요? 사실 주부님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있는 떡이라 그런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보입니다.



정말 즐거웠던 ‘설 맞이 흥겨운 잔치 떡마당’에 참여했던 분들의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많은 주부님들이"생각보다 떡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 집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직접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에도 이런 특강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좌를 위해 누구보다도 정성을 기울였던 분이 있는데요. 이번 떡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 김창희 강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김창희 강사

“설날을 맞이해서 주부님들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인절미와 약식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우리민속음식인 떡을 맛보았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오늘 주부님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너무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특강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설맞이 흥겨운 잔치 떡마당’의 현장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다같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만드니 모두가 정말 즐거워 보였는데요. 이번 설날에는 친척들과 오순도순 모여 음식을 나눠먹으며, 그 동안 나누지 못하였던 대화의 꽃을 피워보시길 바랍니다.


아산시 여성회관은 이 밖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강좌부터 단기로 진행되는 특별강좌까지 여성들을 위한 많은 교육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산시 여성회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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