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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 가볼만한곳] 아산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쉼터 온양 어의정 속으로!


아산시 도심의 아파트 숲 사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담장 안에서 당당한 풍채를 자랑하는 온양 어의정인데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한 곳으로도 유명한 온양 어의정 곳곳을 생생하게 담아왔습니다.



사실 온양 어의정은 도심 한 가운데 있어 길을 걷다 무심코 지나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는 익숙한 모습이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온양 어의정으로 향하는 돌담길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제각기 크기가 다른 돌과 흙으로 이루어진 돌담은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하는데요. 돌담길 곳곳에 피어난 화려한 꽃들이 그 아름다움을 한 층 더하고 있답니다.



온양 어의정 입구에 들어서면 이처럼 기념비를 볼 수 있는데요. 기념비에는 온양 어의정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양 어의정 한 켠에는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평상이 놓여져 있는데요. 이곳에 앉아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느끼는 시민들도 많았답니다. 또한 곳곳에 나무가 많아 산책하기에도 제격인데요. 그래서인지 가볍게 산책 중이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온양 어의정은 어르신들의 산책장소로 쓰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놀이터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요. 너른 마당 한 켠에서 배드민턴을 치며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한껏 신이 나 보였습니다. 또한 온양 어의정 돌담 곳곳에서는 연인들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엿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아산 시민 남녀노소 모두에게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랍니다.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아름다운 어의정! 어떠세요? 시진만으로도 그 당당한 풍채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어의정 가운데 위치한 우물은 1989년 7월 발굴조사를 통해 파괴된 석조물을 모아 복원한 모습인데요. 원래는 우물의 물이 흘러 우물 주변을 한 바퀴 돌도록 만들어졌지만 주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완전히 말라버렸다고 합니다.



어의정 뒤 편에서는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지만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우물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 물이 흐른다면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이 완성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심 속 휴식처 온양 어의정을 보셨는데요. 어떠셨나요? 사람이 많아 복잡하기만 한 유명 여행지와 달리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초가을의 경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어의정. 오는 주말 가볍게 걸으며 진정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온양 어의정을 강력 추천합니다!



[온양 어의정 찾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