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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2016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아산시민 대 합창 축제! 제 11회 아산시 합창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모두 아산시에서 개최된다는 사실모두 알고 계시지요? 두 대회 모두 아산시의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인데요. 이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아산시민 대 합창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스토리텔러가 다녀 왔습니다.

올해 11회를 맞는 아산시 합창 페스티벌이 바로 그 현장인데요. 아산시에서 가장 많은 합창단이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저 역시 아산시에 숨어 있는 훌륭한 합창단이 이렇게나 많은 줄은 처음 알았는데요. 그럼 감동적인 하모니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2016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아산시 합창 페스티벌!  

이번 합창페스티벌에는 아산필합창단, 다솜합창단, 아산은빛합창단, 탕정여성합창단, 아산시청소년문화예술단, 온천제일감리교회 시온성가대, 어화둥둥 가얏고 가야금병창단, 아산시립합창단 모두 8팀의 합창단이 출연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하여 사단법인 한국예총 아산지회 이기은 지회장님, 사단법인 한국 무용협회 아산지부 원유선 지부장님, 사단법인 전국사진작가협회 아산지부 손용희 지부장님이 함께 자리를 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제 11회 아산시 합창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아산지부에서 주최를 하였는데요.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음악협회 아산지부 김요성 지부장님께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김요성 / 사)한국음악협회 아산지부장

“1개월전 68회 도민체전에서 아산시가 첫 우승을 하였는데요. 우리 아산의 숨은 저력을 통쾌하게 보여 주었다는 기사를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그 힘을 이어 받아서 노래를 사랑하는 아산시의 합창단들과 함께 어우러져 매년 점점 풍성해지는 축제를 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자리가 아산시가 문화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우리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김요성 지부장님은 아산시의 숨어 있는 합창단을 모두 발굴하여 함께 즐기는 합창 페스티벌을 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8팀의 하모니가 돋보였던 제 11회 아산시 합창페스티벌의 현장!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대회를 관람해볼까요? 첫 순서는 아산필합창단이었는데요. 아산필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O solo mio”와 “상록수”를 공연하였습니다. 아마추어 일반인들로 구성되었다고는 하지만 합창실력만큼은 관록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다솜합창단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Kyrie eleison’, ‘세상을 바라보라’, ‘꽃을 드려요’를 공연하였는데요. 다문화 여성들이 그들의 모국어가 아닌 우리말로 정성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관객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어 공감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공연한 아산은빛합창단은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산하 합창단으로 정말 맑고 고운 목소리로 ‘희망의 나라로’, ‘아 목동아’, ‘두 개의 작은 별’을 공연해 주셨는데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노년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탕정여성합창단은 탕정면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남촌’, ‘훨훨 날아요’, ‘Oh Happy Day’ 를 경쾌한 율동과 함께 보여 주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습니다.

 


아산시 청소년 문화센터 산하 청소년문화예술단은 지역청소년 문화사절단 역할을 담당하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까지 80여명이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율동을 곁들인 ‘우리들의 마법학교’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습니다.

온천제일감리교회의 시온성가대에서도 천상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 주었는데요, 마치 천국에 있는 듯한 경건함이 무대에서 울려 퍼져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왔습니다.

 


다음은 어화둥둥 가얏고 가야금병창단의 차례입니다. 온양여중 예술 동아리로 천안삼거리, 밀양아리랑, 등의 익숙하고 친숙한 판소리 메들리가 흘러 나올 때에는 관객들이 모두 흥에 겨워 큰소리로 따라 불렀는데요, 아산 온양여중 학생들의 수준 높은 판소리 공연이 마칠 즈음 여기 저기서 벌써 끝나냐는 아쉬운 소리가 흘러 나오기도 했답니다.

 

 

■ 제 11회 아산시 합창 페스티벌의 열기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까지!

 


아산시의 프로 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산시의 문화적 선구자로서
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대미를 장식해 주었습니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 아산시의 문화적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고 있는 아산시 최고의 합창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공연을 보여 주었는데요.

포카혼타스의 ‘바람의 빛깔’ 이 흘러 나올 때에는 서로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있더라도 마음의 눈을 열면 다 받아들일 수 있다는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서로 마음의 눈을 열고 모두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피날레는 참가한 모든 합창단이 함께 모여 ‘사랑으로’를 불러 주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함께 어우러져 가슴 뭉클한 감동이 흐르는 무대였습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꼭 다시 찾아 오고 싶은 그런 아산시 합창 페스티벌이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온양여중 가야금 병창단의 박준영 강사님을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박준영/ 온양여중 지도강사

“참가자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많은 관객 분들을 앞에서 모두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았습니다. 참가자들뿐 아니라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 분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이어서 더욱 뜻 깊은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아산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다가오는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아산시를 넘어 충남도민,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즐거운 축제로 성공 개최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노래를 하나 정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소리 내어 불러보는 것이 어떨까요? 혼자서라도 아니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음악이 주는 행복감에 흠뻑 젖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