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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을 소개합니다


설렘과 아쉬움, 만남과 이별, 처음과 끝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역과 터미널입니다. 오늘은 25년의 역사를 지닌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산시 번영로 225(모종동)에 위치한 아산시외터미널은 지난 1989년 건설되었습니다. 건설 당시에는 온양시외버스터미널로 불렸는데요. 지난 2012년 총 사업비 95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터미널 공사를 시작해 지하 3층, 지상 10층의 아산시외버스터미널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약 2년의 신축공사 기간 동안에는 기존 터미널의 뒤편에 임시터미널을 운영해 그 기능을 대체했습니다.

 


올해 1월 20일에 개장한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은 티켓자동발매기 등 현대화된 시설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관, 백화점, 마트 등 편의시설을 강화해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실제 아산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 설문 결과, 아산시외버스터미널 개장이 1위에 올랐습니다. 공직자도 자랑할 만한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의 주요 노선을 살펴볼까요?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은 △동서울, 수원, 김포, 인천, 성남 등 수도권 방면 △원주, 춘천 등 강원권 방면 △보령, 대천, 서산 등 충청권 방면 △장항, 군산 등 호남권 방면의 노선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 방면은 약 40분 간격으로 버스가 출발하며, 충청의 중심답게 충청권 노선이 다양한 점이 특징입니다.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서산과 태안 노선은 서산만 경유하고 중간 경유지 없이 태안까지 바로 가는 노선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신축 개장 후 개선된 맞이방에는 약국, 분식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데요. 또한 미리 버스표를 예매한 승객, 간편한 티켓팅을 원하는 승객을 위해 티켓자동발매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산시하면 예술과 문화가 떠오르는데요.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내부와 외부에도 조형물과 시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있습니다.

먼저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외부에는 2013년도에 제작된 조형물이 있는데요.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은 만큼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부부와 3명의 자녀가 앉아있는 조형물입니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내부에는 아산을 대표하는 맹주상 시인의 서예작품 ‘봉수산경’이 있습니다. 맹주상 시인의 작품은 온양온천역과 천안시청에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맹주상 시인의 작품을 무심코 지나쳤다면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의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새롭게 단장한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은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 승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25년간 충청권 교통의 중심지로 역할을 다한 만큼 향후에는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텐데요.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 방문한다면, 역사와 문화를 누려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