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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건조한 겨울, 촉촉하고 건강한 실내를 위한 가습 비법 대공개!


건조한 겨울일수록 실내 습도를 잘 조절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낮은 온도와 습도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기도 하며, 기관지염이나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지는데요. 겨울철 실내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가습기가 없어도 괜찮아... 쉽게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팁!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빨래와 화분, 숯을 이용해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빨래를 집안에 널어두는 것이 가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녁에 빨래를 한 후 취침 전에 빨래를 널어두면 빨래에서 나오는 습기로 인해 건조함 없이 편안하게 잘 수 있는데요. 자고 일어난 후 목이 칼칼하거나 코가 막혔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실내에서 식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물의 증산작용을 활용한 습도 조절은 지속적이라는 장점이 있는데요. 가습에 효과적인 식물로는 잎이 넓은 행운목이나 홍콩대엽 등이 있으며, 공간이 좁을 경우는 제라늄, 장미 허브로 습기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식물들로 인테리어 효과도 얻고 가습효과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세요!

 

 

■ 가습기를 이용할 땐 내부 관리가 더 중요!

 

겨울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가장 많이 사용할 텐데요. 버튼 하나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편리한 만큼 가습기를 이용할 때에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습기는 원리에 따라 초음파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자연기화식 가습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진동판으로 물을 분해해서 가습하는 초음파 가습기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세균 번식이 쉬워서 자주 청소하고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가습기 세척 시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물을 끓여서 내보내는 가열식 가습기는 찬 기운이 나오지 않고 온도가 잘 유지되지만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필터에 머금은 물이 작은 입자로 증발돼 세균 번식률이 낮지만 필터가 소모품이라 교체 비용이 발생한다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수기 물은 위생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소독 성분까지 정화됐기에 세균이 더 잘 번식합니다. 때문에 정수기 물보다 염소 성분이 들어간 수돗물이 더 좋은데요. 수돗물 냄새가 찜찜하다면 수돗물을 한 번 끓인 다음 충분히 식힌 후 넣어주세요. 너무 뜨거운 물을 가습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사용 후 남은 물은 매일 갈아줘야 합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다고 가습기를 코와 가까이에 두는 것은 금물! 가습기가 뿜는 습기에 세균이 있으면 코의 점막을 자극해 코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인데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습기와 내 몸의 위치는 2~3m 정도 떨어져있는 것이 좋답니다.

 

 

■ 솔방울과 숯으로 알뜰한 천연가습기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으로도 쓰이는 ‘솔방울’은 실내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천연가습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로 씻어낸 솔방울을 10~20분간 물에 불린 후 습기를 가득 머금고 오므라든 솔방울을 건조한 집 구석에 두면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끝! 정말 간단하죠~?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숯으로도 천연가습기를 만들 수 있는데요. 솔방울과 숯을 이용한 천연가습기는 반영구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알뜰한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이면서 친환경적이기까지 한 솔방울과 숯 가습기로 이번 겨울 집안을 촉촉하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워진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습도가 낮아져 조절이 필요한데요. 생활 속 간편 가습 방법과 가습기 사용법, 천연가습기 만들기 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다 촉촉하게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