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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따뜻해진 날씨에 가족, 연인, 친구와 호수를 보며 걷다가 맛있는 커피 한 잔 어떤가요? 아산의 신정호를 소개합니다!

저는 평소 가족, 친구들과 산책을 즐겨하는 편이라서 동네공원을 자주 방문하고 좋아하는데요. 걷다가 지칠 때 쯤 공원 근처 카페에 들어가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해요. 근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눈치 채셨나요? 바로 신정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산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신정호는 첫 방문이였는데요! 저와 함께 신정호로 떠나 볼까요?

신정호는 192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자연경관이 수려해 아산 시민들 외에도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사계절 휴양지인데요. 산책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처럼 호수 외곽에는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 생활체육공원 및 생태수상공원, 조각공원 등 친환경적인 테마별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많은 사랑 또한 받고 있답니다.

빛&소리 정원
빛&소리 정원
빛&소리 정원

산책로를 따라 발길이 닿는대로 걷던 중 도착한 이곳은 빛&소리 정원이라고 하는 곳 인데요. 다양한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었답니다. 어릴 적 재미있게 놀던 놀이터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전시회장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정호 _ 아기동물농원

빛&소리 정원 바로 근처! 아기동물농원이 있는데요. 아기동물농원에서는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토끼밖에 없었지만 날이 더욱 따뜻해지면 다른 동물친구들도 볼 수 있겠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산책도 즐기면서 아이에게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꺼 같은데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밤이 되면 신정호의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 되지 않나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이런 풍경을 보며 걷는 것. 그 순간 가장 행복할 것 같은데요~ 한참을 걷다 지칠 때쯤 에는 근처 예쁘고 다양한 카페도 많으니 커피 한 잔 하며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들도 하고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는 것도 정말 좋을 거 같은데요.

저처럼 타지에서 신정호를 갈 예정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신정호 가는 방법도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 자가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 국도21호 (20km) - 온양온천 - 국도21호(3km) - 온고앞사거리 - 신정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팩IC - 국도39호(28km) - 온양온천 - 국도21호(3km) - 온고앞사거리 - 신정호 대중교통

○열차 이용시
고속열차 : 서울역 - 천안아산역(약36분 소요) / 용산역 - 천안아산역(약35분소요)
일반열차 : 용산역(장항선) - 온양온천역(05:15 ~ 19:50 30분 간격, 약 1시간 30분 소요)

○ 고속버스 이용시
서울강남터미널 > 아산 : 06:30 ~ 21:00(30분 간격, 약 1시간 30분 소요)
대전동부터미널 > 아산 : 07:05 ~ 19:55(30분 간격, 약 1시간 30분 소요)
청주터미널 > 아산 : 06:50 ~ 21:10(30분 간격, 약 1시간 20분 소요)
인천터미널 > 아산 : 06:00 ~ 20:00(30분간격, 약 2시간 소요)

○ 시내버스 이용시 : 신정호 관광지
600, 610, 611, 612, 613, 614 : 신정호 관광지 - 아산실내수영장 - 온양고등학교 - 온양온천역 - 온양터미널
402, 403, 404 : 신정호관광지 - 시민생활관 - 주공2단지 - 온천마을A - 용화고교 - 용화중학교 - 주은아파트 - 온양터미널 - 아고사거리 - 온양온천역 - 상설시장 - 아산시청 - 아산교육청 - 남산현대A


저의 신정호 나들이 어떠셨나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호수를 보며 걷고, 카페에서 앉아 아름다운 신정호를 바라보며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제가 사는 지역에는 이렇게 거닐 수 있는 호수와 잘 꾸며진 산책로가 없어서 늘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멀지 않은 곳에 예쁘게 꾸며진 말 그대로 힐링이 되는 장소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벅찬데요! 늘 건물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가 탁 트인 풍경들을 보니 속이 후련해지고 괜히 숨을 크게 쉬며 공기도 한 번 더 마셔보고, 밤 산책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평소와 다르지 않은 거 같지만, 별거 아닌 소소한 시간들 속에서 분명 매 순간이 찬란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또 저는 밤의 신정호와 낮의 신정호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한데요. 다음번에는 낮에 가서 밤까지 계속 있어보려고합니다. 해 질 무렵의 신정호가 가장 아름답다는 말도 들었거든요! 여러분도 낮의 신정호가 궁금하시죠? 신정호는 늘 여러분의 걸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날이 따뜻해지며 나들이 횟수가 잦아지는데요. 밤과는 또 다른 풍경의 낮의 신정호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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