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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충남의 겨울 낚시 명소, 알고 계셨나요? 한겨울에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충남 겨울 낚시 포인트 알아보기

충남 겨울 낚시

충남 겨울 낚시

충청남도 낚시터


올해 2월에는 설 연휴도 있어, 날씨가 나쁘지만 않다면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하러 가기에도 제격인데요. 이럴 때 자연 구경도 하고 큰 재미도 누릴 수 있는 활동에는 낚시가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한파가 너무 심해져서 낚시를 하기에는 마땅치 않은데요. 조만간 따뜻해질 시기를 생각하며, 오늘은 충청남도에서 겨울 낚시를 하기 좋은 포인트를 몇 군데 알아보고자 합니다. 겨울철에는 수심이 깊으면서 밑걸림이 덜한 깨끗한 바닥을 찾아 찌를 세우는 게 관건이라고 하는데요. 초겨울에 과연 어떤 낚시 포인트가 있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 아산 곡교천 홍곳리와 해암리수로 

 

아산 곡교천 낚시


곡교천은 아산 삽교호로 흘러드는 많은 지류 중 제1지류입니다. 천안과도 연결되는 매우 긴 하천인데요. 이곳에는 대음리수로, 신문리수로, 홍곳리수로, 해암리수로 등 많은 붕어낚시터가 있습니다. 보통 봄철 산란기와 가을 추수기에 호황을 보이는 곳인데요. 이번 초겨울에는 해암리수로와 홍곶리수로 등에서 좋은 조황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같은 하천이라도 수심이 깊고 바닥이 좋은 곳을 찾아야 하는데요. 주변 공사 등의 영향으로 물 빠짐은 없는지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해암리수로는 곡교천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가장 유리한 곳인데요. 같은 수로에서도 자리에 따라 조과 차이가 심하다고 하니, 좋은 자리 선정이 필요하겠죠?

 

[아산 곡교천 가는 길]

 

 

■ 겨울 호황의 막차를 탄 서산 팔봉수로 

 

서산 팔봉수로


팔봉수로는 지난해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의 조황이 매우 뛰어났다고 합니다. 원래 팔봉수로 겨울 낚시의 특징은 바닷가 쪽 펜션 간판 불이 모두 꺼지는 밤11시경부터 입질 타이밍이라고 하는데요. 그전에는 불빛이 밝아 붕어들이 경계한다고 합니다. 12월 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침에 입질이 더 활발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날이 풀리는 시기가 되면 시간을 잘 고려해, 팔봉수로에서 낚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산 팔봉수로 가는 길]

 

 

■ 가을 동안 잠잠하다가 겨울에 폭발한 부남호 3번제방 

 

부남호 붕어 낚시


부남호는 서산의 밑, 태안의 오른쪽에 있는데요. 3번 제방 쪽은 지난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극도로 부진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중순부터 쏟아질 정도로 많은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12월 중순까지 호황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난해는 특히 다른 어느 때보다 가을비가 잦아 수위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일교차가 큰 날은 3m 수심에서 입질이 활발하고, 날이 풀릴 때는 1.5m 수심대에서도 입질이 나왔다고 합니다.

 

[부남호 가는 길]


충청남도 낚시터


영하권의 추운 겨울이 이어지면서 강물이 얼고, 낚시 시즌이 마무리됐는데요. 날이 풀리는 날을 기다렸다가 바로 낚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충청남도에 있는 다양한 낚시 명소, 오늘은 겨울철 호황을 누렸던 낚시 포인트를 알아봤는데요. 시기에 따라 또 다른 곳이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 즐거운 낚시와 함께 행복을 낚아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