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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이번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천안 첫 영어특화 도서관, <천안 청수도서관>으로 놀러 오세요!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조금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천안에 마련됐습니다. 바로 천안시 8번째 공공도서관인 <천안 청수도서관>인데요. 임시 개관한 1주일 동안에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입니다. 청수도서관은 다양한 영어 원서는 물론 영어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영어 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시민들에게 모습을 보인 천안의 첫 영어특화 도서관, 청수도서관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 영어와 독서 활동에 친숙해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천안 영어특화 청수도서관 

 


도서관을 들어서면 멋스러운 로비의 자태에 먼저 놀라게 됩니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아트리움은 태양광을 조명 삼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민들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죠. 곳곳에 비치된 형광색의 빈백이 도서관을 더 편안하고 친숙한 공간으로 느껴지게 해주는데요. 읽고 싶은 책을 찾아 자유롭게 도서 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많은 분들이 천안 청수도서관 아트리움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영어특화 도서관답게 자료실에 입장하니 엄청난 양의 영어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의 책 대부분이 일반 도서관과 다르게 전면배치 되어있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도서관 이용자들이 영어책에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청수도서관의 작은 배려라고 합니다. 청수도서관에서 흥미로운 책들을 선별하여 거치대에 전면 배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책의 표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영어책에 대한 부담 없이 읽고 싶은 책을 편하게 골라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룸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들로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이곳 역시 대부분의 책을 전면배치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 공간이 아이들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는데요. 또한, 키즈룸은 모서리가 둥근 책상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안전해 보였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안전하고 안락한 키즈룸에서 아이들이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겠죠?

 

 

■ 도서관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천안 청수도서관에서는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2층 멀티룸에서 <내 자녀를 위한 영어그림책 고르기> 수업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자녀가 영어와 가까워지길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을 반영한 수업이라 그런지, 자리가 빈틈없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천안 청수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독서 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주 1회, 총 10회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니, 영어에 대한 고민은 청수도서관 강의를 통해 해결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천안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천안시 도서관 홈페이지



천안 청수도서관이 영어특화 도서관이지만, 여러 나라 언어의 책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층 시크릿존에는 천안시와 국제교류도시 협약을 맺은 터키 <뷰첵메제시>와 짐바브웨 <하라레시> 등에서 기증받은 도서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청수도서관은 전체 도서 4만1천여 권 중 약 30%인 1만 2천여 권만 영어 도서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책도 만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 

 


천안 청수도서관에는 도서관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열람실 테이블마다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좀 더 편한 환경에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전화를 받기 위해 도서관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조용히 통화할 수 있는 폰부스, 간편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자동 대여 반납기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죠. 

 


특히 종이로만 접해보던 신문과 간행물을 디지털로 볼 수 있는 전자 신문잡지 <키오스크>가 정말 신기했는데요. TV 화면처럼 큼직한 스크린에서 신문을 읽어보니 편리하고 새로웠습니다. 또한, DVD를 관람할 수 있는DVD룸부터 컴퓨터, 복사기, 프린터까지! 책뿐 아니라 영화관람, 영상, 문서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3층에 위치한 동아리실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월 3일 임시 개관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천안 청수도서관은 오늘 정식 개관하는데요. 도서관의 대표 공간인 2층 영어자료실에는 영어도서뿐만 아니라 영어와 만날 수 있는 가상 체험실, 영어독서진단이 가능한 AR룸까지 갖춰져 영어특화 도서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천안 청수도서관은 기존에 천안시립도서관에서 발급받은 회원 카드로 이용 가능하며, 신규 발급을 원하시는 분들은 신분증 또는 등본을 지참하여 천안 청수도서관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는 천안 청수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어와 가까워지며 더위를 피해 보면 어떨까요?

 

[천안 청수도서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