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7년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017년 모두 후회 없이 잘 보내셨나요? 한 해가 끝나가서 아쉬운 맘도 크지만, 12월이 되면 우리 아이들은 한없이 설레는데요! 바로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이죠. 더불어 아이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학예회도 이맘때 진행되곤 합니다. 아산에서도 지난 12월 16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후원하고 아산 글로벌가족센터가 주최한 <2017 글로벌 아동·청소년 산타잔치>가 진행되었는데요. 천진난만함으로 가득했던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폭넓을 경험을 위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5가지 후원 프로그램!
<2017 글로벌 아동·청소년 산타잔치>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으로 아산 글로벌가족센터에서 진행한 5개 프로그램(언어치료사업, 토요 드림스쿨, 주니어 공학교실 등)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살짝 알려드리자면! 토요 드림스쿨은 중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이중언어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주니어 공학교실은 고등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1:1로 멘토, 멘티가 되어 과학교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과 아산 글로벌가족센터의 운영 아래, 아산 지역의 중고등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하나 되는 아산을 만들어나가고 있었네요!
<2017 글로벌 아동·청소년 산타잔치> 행사장 입구에는 지난 1년간 아이들이 열심히 활동한 결과물들을 뽐내어 전시해두었는데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만든 작품이라 생각하니 참 기특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수업에 열심히 임했던 추억들도 차곡차곡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한해 동안 아산 글로벌가족센터에서 수업을 들으며 아이들도 많이 성장했겠죠?
■ 다문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2017 글로벌 아동·청소년 산타잔치>
<2017 글로벌 아동·청소년 산타잔치>에는 다문화 가족 총 41가정이 참여하였는데요. 60여 명의 아동이 오늘을 위해 준비한 멋진 공연들을 선보였습니다. 큰 무대에서 펼치는 공연이라 많이 떨렸을 텐데도,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어서인지 씩씩하게 무대를 잘 마쳤습니다!
산타잔치에 참여한 한 다문화 가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현정이는 아산 글로벌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수업 중 <꿈꾸는 파티쉐>라는 베이킹 수업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현정이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꿈꾸는 파티쉐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내년에도 현정이가 꼭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현정이는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수업이 너무나 기다려졌다고 하는데요.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현정이와 현정이 어머니의 얼굴에는 지난 1년간의 행복한 기억이 고스란히 묻어났답니다.
아이들의 공연뿐 아니라, <2017 글로벌 아동·청소년 산타잔치>에는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도 진행되었는데요. 국적을 떠나 다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산타잔치의 끝 무렵,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진짜 산타 할아버지가 방문하셨습니다! 선물 보따리를 잔뜩 짊어지고 온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누어주셨는데요. 산타 할아버지를 반갑게 맞이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같은 나라 이웃 주민이 된 우리의 다문화 가족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는 꾸준히 아산 지역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7 글로벌 아동·청소년 산타잔치>에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지난 1년간의 결실을 맺는 날이었는데요. 그 결실을 통해 온 가족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