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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천안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곳! 가을 낙엽 밟으며 걷기 좋은 천안의 연꽃 테마공원, 자연누리성을 소개합니다! 연잎밥을 먹고 연꽃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도 즐겨보세요!

 


삼행시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추석 황금연휴 모두 잘 보내셨나요? 길어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연휴였는데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려 아쉬운 마음뿐 입니다. 연휴 기간에 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있는 자연누리성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연꽃이 모두 진 후라, 천안 자연누리성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연꽃을 감상하지는 못했는데요. 하지만 가을 낙엽이 지는 시기와 이듬해 연꽃이 피는 시기에 다녀오면 정말 반할 것 같은 곳이었답니다.

 

 

■ 1만여 평의 아름다운 정원, 천안 자연누리성! 봄에는 영산홍, 여름엔 연꽃, 가을엔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요!

 


산과 꽃, 그리고 물이 함께 어우러진 천안 자연누리성은 1만여 평의 분지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자연누리성의 입장 및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전체 관람 소요시간은 평균 2시간 내외입니다. 자연누리성에는 봄에는 영산홍 군락이,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구절초 등의 꽃들이 피어나는데요. 백련, 홍련, 수련 등이 만발한 7월~9월까지는 해마다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출처: 천안 자연누리성 홈페이지]

 

이번에는 시기가 늦어 연꽃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연꽃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보고 내년 여름 꼭 다시 방문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연꽃 외에도 천안 자연누리성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암수한그루인 은행나무가 무척 신기했는데요. 은행 열매가 나무의 아랫부분에만 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천안 자연누리성에서 지도에 나와 있는 할매바위, 누리교, 거북산, 보궁지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실제로 찾아가서 살펴보니, 붙여진 이름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었답니다.

 


천안 자연누리성에서는 자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연잎밥 만들기, 전통차 만들기, 백련 피자 만들기 등 연꽃을 활용한 사계절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자연누리성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관련 링크: 천안 자연누리성 홈페이지 

 

 

■ 천안 자연누리성에 가면 꼭 보아야 할 세 가지, 무궁화와 연꽃, 석창포!

 


천안 자연누리성에 가면 꼭 보아야 할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무궁화와 연꽃 그리고 석창포인데요. 저도 자연누리성 한쪽에서 석창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석창포는 기억력이 좋아지고, 두통이 사라지게 하며, 불면증이 없어지고,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목소리도 좋아지게 하는 등 여러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석창포 잎사귀 냄새를 맡아보니 독특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났습니다.

 


천안 자연누리성에서 꼭 봐야 할 세 가지 중 하나인 석창포를 보고 있으니, 연꽃이 더욱 보고 싶어졌는데요. 연꽃이 활짝 피는 여름철에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놀러 와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내년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 산책 후에는 향긋한 연잎밥도 드셔 보세요! 늦가을에도 아름다운 천안 자연누리성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오니 배가 출출하여 연잎밥을 먹었습니다. 연잎밥은 연잎으로 정갈하게 밥을 감싼 음식인데요. 따뜻한 찰밥이 향긋한 연잎 향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자연누리성에서 여유롭게 산책한 뒤 먹는 연잎밥은 정말이지 꿀맛이었답니다!

 


천안 자연누리성을 운영하는 유경상 님은 커피에도 조예가 깊은 분으로, 이곳에서 갖가지 커피 관련된 용품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현재 단체 손님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도 손수 짓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 자연누리성은 벌써부터 내년 봄 손님맞이에 한창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자연누리성을 방문해, 자연누리성이 천안을 대표하는 유명한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

 


강인숙님 / 충남 아산시 배방읍
“바람 쐴 겸 아는 동생하고 천안 자연누리성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천안에 이런 곳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많이 지나다니기는 했어도 들어와 보긴 처음이네요. 연꽃이 진 모습도 처음 봤는데, 그런대로 운치가 있네요. 더군다나 오늘 비도 오고 해서 분위기가 참 좋아요. 앞으로 천안 자연누리성이 더욱 홍보가 되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출처: 천안 자연누리성 홈페이지]

 

낙엽이 지면 천안 자연누리성에는 이런 풍경이 펼쳐지겠죠? 연꽃이 피는 여름에도 아름답지만, 늦가을의 자연누리성도 아름다울 것 같은데요. 삼행시 가족 여러분도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천안 자연누리성으로 한번 놀러 와보시면 어떨까요? 자연누리성에서 멋진 가을 풍경을 마주하기를 바라며, 저는 또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천안 자연누리성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