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이 물러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은 변해가는 풍경에 감성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계절인 것 같은데요. 가을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기에 시기적으로 무척 좋은 계절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좋은 천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천안 예술의 전당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1년 내내 다양한 무료 전시를 기획해 시민들이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요. 지금은 <그림 같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 천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 전시회 추천! <그림 같은 여행-일러스트&그림책 전>
천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그리고 전시 준비 기간 중에는 휴관입니다. 천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의 전시회 관람은 모두 무료라는 점! 몸과 마음 모두 가볍게 오시기 바랍니다.
※ 관련 링크: 천안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제가 이번에 다녀온 전시는 <그림 같은 여행-일러스트&그림책 전>이라는 주제로 기미노, 박오롬, 상하이탱고, 오정택, 유준재, 윤예지, 한병호 등 다양한 작가들의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인데요. 일러스트를 폭넓게 정의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해명하는 그림’으로, 인간의 손을 포함한 모든 제작 기법으로 그린 그림이 모두 일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듯 감상할 수 있는데요. 그림책을 보는 듯한 아기자기함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번 <그림 같은 여행-일러스트&그림책 전>에서 개성 있는 일러스트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통해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 미지의 세계로 떠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도슨트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보다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데요. 도슨트 전시해설 서비스는 11:00, 14:00, 16:00에 진행이 되니 미술관 입구 쪽에 위치한 데스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러스트&그림책 전이란 전시 주제 때문인지 5살 남짓 되보이는 꼬마 아이들도 단체관람을 왔는데요.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고, 관람객들이 그리고 간 그림이 한쪽 벽면에 전시가 되어있어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미술, 예술이란 것이 항상 어렵게만 느껴지고 특정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전시 관람을 하다 보니 그림과 함께 소통을 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 아산 천안 시민들을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천안 예술의 전당으로 놀러 오세요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늘 소개해드린 미술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들도 펼쳐지는데요. 천안 예술의 전당에 자주 올수록 더욱 풍성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 천안 예술의 전당의 주변 경관 또한 매우 아름다워 관람을 마친 후 남은 여운을 느끼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가을에는 황금빛 갈대밭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니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천안 예술의 전당 주변에는 테딘워터파크, 천안 독립기념관, 흑성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기 때문에 미술관 관람이나 공연 관람 후 가족 나들이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그림 같은 여행-일러스트레이션&그림책 전> 은 9월 1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천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는 오늘 소개해드린 전시 외에도 <릴레이 아트토크>, <김철홍 동양화 개인전>, <색으로 가득한 가을, Colorfall 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천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