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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 시립도서관 계의 떠오르는 혜성! 아산시와 아산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산시립 탕정온샘도서관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스토리텔러 5기 김기수입니다. 어느덧 삼행시 스토리텔러로서 마지막 취재에 다녀오고 이렇게 기사를 작성하네요. 벌써 활동의 끝자락에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지난 2016년 11월 30일에 개관하여 12월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려고 하는 ‘아산시립 탕정온샘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시설 안내와 이용정보를 위주로 소개하여 드리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여태까지 가보았던 도서관과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함께 가보실까요?

 

 

■ 아산 탕정 주민분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해줄 <아산시립 탕정온샘도서관>



아산시립 탕정온샘도서관은 ‘아산시 탕정면 한내로 209(구 탕정면 갈산리 585-2)’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산시내에서 이동 시 곡교천 길을 따라서 탕정면 쪽으로 가시다 보면 나오는데요. 마찬가지로 배방면에서도 탕정면사무소나 지중해 마을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아산 신도시 물 환경센터와 하수처리장’ 바로 옆에 탕정온샘도서관이 위치해 있답니다.


 

탕정온샘도서관 앞에는 상당히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인근에는 축구장이 있고, 그 옆에 배드민턴장이 건설 중이었는데요. 공사 시설로 인하여 주차장 일부가 점유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 2월이 되면 배드민턴장 공사도 완료가 되기 때문에 더욱 넓은 주차장이 될 것 같습니다. 탕정온샘도서관에는 아산 시민분들이 많이 찾아오셔도 넉넉할 정도의 주차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하셔도 문제없을 것 같죠?

 


지난 11월 30일에는 탕정온샘도서관 개관행사가 실시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산시민관악단의 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도 있었으며, 아산 시민분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제식 행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 11월 30일 개관행사를 하며 봉인한 타임캡슐은 10년 뒤인 2026년 11월 30일에 개봉한다고 하네요! 10년 뒤에 타임캡슐을 열어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이 됩니다.

또한 탕정온샘도서관에서는 현재 온양천도초등학교의 심장근 교장선생님께서 단기 기증하신 세계 책갈피 전시회가 진행 중이니, 끝나기 전에 찾아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탕정온샘도서관의 면면을 파헤치다! (이용 시설, 이용 시간, 이용 방법 등)

 


본격적으로 탕정온샘도서관에 대하여 파헤쳐 보겠습니다! 탕정온샘도서관은 1층, 2층, 옥상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는 동절기이기 때문에 옥상정원은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보유한 도서 수는 1층은 영유아와 아동 관련 도서 10,000여권, 2층은 도서 13,000여 권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산 시민분들의 기증도서2,400권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국가 공휴일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9시부터 22시까지, 일요일만 9시부터 18시까지로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닫습니다. 일요일에 도서관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출권수는 기존에 5권이었으나 도서관 개관 기념으로 올해 10권으로 증가하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최장 대여기간은 14일(2주)까지입니다.

 


아산시립 탕정온샘도서관 1층은 휴게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어린이 자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목적실은 145석 정도 되는 좌석이 준비되어있어 지역주민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프로그램 실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하여 준비된 공간이며, 어린이 자료실은 영유아 및 아동 자료실, 모유 수유실, 유아전용 프로그램실, 영유아 전용 화장실과 같이 아동을 비롯해 영유아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완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도서 검색기 3대, 노트북 코너(충전 및 WiFi) 3대, 열람 책상 7석, 아이들을 위한 의자와 소파가 있으므로 가족단위로 오셔서 이용하시면 딱 좋을 것 같죠?

 


탕정온샘도서관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책을 반납하고 대출할 수 있는 장비가 있었다는 점인데요. 아이가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현관 쪽 계단도 있고, 자료실 내부에도 계단 통로가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것과 같이 단순한 계단이 아닌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서 색다른 느낌입니다. 2층은 사무실, 보존서고, 회의실, 종합자료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는 비어있지만 앞으로의 책들을 보관할 보존 서고, 독서동아리나 독서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회의실, 그리고 청소년과 일반 이용객들을 위한 종합자료실이 있습니다.

 


2층 종합자료실을 들어가자마자 26종의 전자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키오스크 2대와 정기간행물 코너가 보였습니다. 또한 종합자료실에는 디지털 PC 14대와 이용객의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 좌석 11석, 공부와 도서 열람을 할 수 있는 테이블 좌석 20석을 비롯해 총 70여 석이 넘는 열람 좌석이 있습니다. 2층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공간은 가족들을 위한 DVD룸 2칸과 복사, 스캔, PC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많은 아산 시민분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가친필도서 코너 같은 경우에는 탕정온샘도서관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려 1,936권에 달하는 작가 친필 도서가 아산 시민분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책들이 무려 작가분들의 친필 서명과 축하 문구를 간직한 채 잘 정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작가친필도서 코너가 완성되기까지 탕정온샘도서관 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돋보였는데요. 정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작가친필도서 코너를 위해 담당  직원분들이 일일이 작가님들께 연락을 하시고, 심지어 직접 출장을 가서 친필 서명을 받아오기까지 하셨다는데요. 좋은 도서관을 만들어 시민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했던 직원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아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서관에 가시게 되면 작가친필도서 코너에도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1층 현관 옆에는 마치 은행의 ATM과 같이 도서관 운영시간이 지난 후에도 반납과 예약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원하실 때 자유롭게 반납을 할 수 있고, 예약대출을 신청하면 나중에 예약 도서를 가져가실 수도 있습니다.

취재를 도와주신 탕정온샘도서관의 장혜주 주무관님과 잠시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혜주 주무관 / 아산시립도서관

 

Q. 탕정온샘도서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관장님께서 처음 개관했을 때에도 초점을 잡으셨던 점이 바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도서관’이었습니다. 온샘도서관이라는 명칭도 주민분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탕정 지역의 옛 지명인 ‘온샘’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증도서 등 시민분들의 힘을 모아서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도서관이 바로 탕정온샘도서관 입니다.

도서관 바로 옆에 공원 부지도 많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이 밀집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건설될 예정입니다. 또한 아산 시민분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도서관 내부에 많은 여백을 두는 등 기존에 보셨던 도서관과는 다르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모두 아산 탕정온샘도서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시민분들이 어떤 점들을 미리 알고 오시는 것이 좋을까요?

“별도의 열람실이 없기 때문에 관련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존 도서관은 열람실로 인하여 책을 보시는 분들이나,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았는데요. 탕정온샘도서관은 조금 더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DVD 관람도 하고,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주시고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되어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보다는 주말 이용객분들이 3~4배 정도 더 많아서 평소보다는 도서관이 많이 붐빌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도서관 이용 시 다른 이용객분들도 많이 계시니 서로 배려하고 양보해주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이제 갓 개관한 지 한 달 남짓 지난 탕정온샘도서관을 둘러보았는데요. 추운 겨울, 집안에 계시는 것도 좋지만 탕정온샘도서관에 가셔서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산탕정온샘도서관 가는 길]